소비자, 중고차시장 “SM5 가장 많이 내다 팔아”
동아경제
입력 2013-12-04 11:11 수정 2013-12-04 14:10
올 1월부터 11월까지 소비자들은 중고차 시장에 르노삼성차 SM5를 가장 많이 내놨다. 차종별로는 중형차가 가장 많은 내차판매 문의를 보였으며 신모델이 출시되자 구형모델을 서둘러 판매하려는 소비자들의 패턴은 그대로 시장에 반영됐다.
4일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즈의 ‘2013년 소비자 중고차판매 상담’ 조사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1월까지 내차판매문의는 약 12만 건으로 조사됐다. 이 중 가장 많이 소비자들이 시장에 판매한 차량은 SM5, 2위는 그랜저 TG, 3위는 싼타페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아반떼HD, NF쏘나타, 아반떼MD, 뉴SM5, YF쏘나타 순이었다.
차종별로 구분하면 역시 중형차가 가장 많이 시장에 나왔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뒤를 이었다. 다음은 대형차, 준중형차가 차지했다.
특히 중형차는 계절, 시기와 관계없이 꾸준한 판매를 기록했다. 내차판매 1위를 차지한 SM5는 2월, 11월, 5월~9월까지 5개월간, 총 7개월 동안 1위를 지켰다.
중고차시장에서 이 같은 SM5의 강세는 구형 SM5가 단종 된 지 6년이 지나며 판매의지가 높은 보유자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한 올해 출시된 신모델 SM5 TCE와 플래티넘이 그 불씨를 당겼다고 볼 수 있다.
올해 특이사항으로는 지난 10월 전체순위 22위에 그쳤던 제네시스가 11월에는 10위로 올라섰다는 것이다. 이는 얼마 전 출시된 신형 제네시스의 출시와 관계가 깊다. 구형모델을 신형으로 바꾸고자 하는 소비자, 또는 구형차량 감가 폭에 따른 손해를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차량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카즈 내차판매상담부서 김인숙 팀장은 “제네시스는 신차출시 및 연식변경으로 당분간 시세가 계속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보유한 제네시스 가격을 잘 받으려면, 되도록 빨리 판매하는 것이 좋다”라고 충고했다.
이어 “중고차시세는 제네시스와 같이 신차출시 및 다양한 자동차이슈에 영향을 받으며 내차판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러한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업체에서 시세를 주기적으로 확인 후 정보를 얻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올해 설 선물세트 선호도 2위는 사과…1위는?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