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기관총으로 무장 “좀비를 잡는다”
동아경제
입력 2013-10-05 12:00 수정 2013-10-05 14:59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가 좀비 서바이벌 머신으로 변신한다.
4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쿠프에 따르면 현대차는 10~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펼쳐질 만화축제 코믹-콘(Comic-Con) 행사를 통해 ‘싼타페 좀비 서바이벌 머신’을 선보인다.
사전 공개된 이미지를 통해 살펴본 싼타페 좀비 서바이벌 머신의 외관은 날카로운 무기로 빈틈없이 중무장을 했다. 전면 범퍼는 물론이고 좌우측으로 날카로운 칼날과 기관총, 전기톱 등 치명적인 무기가 장착됐다.
지난해 11월 ‘아반떼 좀비 서바이벌 머신’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2 세마쇼’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현대차는 이어 벨로스터와 i30 등의 차량을 좀비 서바이벌 머신으로 개조해 공개 한 바 있다.
현대차 좀비 머신 시리즈는 좀비에 의해 붕괴된 세상에 사는 사람들을 그린 미국의 인기 드라마 워킹 데드에 공식 협찬사인 현대차가 브랜드 홍보를 위해 제작한 커스텀 차량들이다.
현대차 미국 법인 마케팅 담당 스티브 샤론은 “새로운 싼타페 좀비 서바이벌 머신은 이전 모델들 보다 더욱 새롭고 강력하다”라며 “현대차는 앞으로 워킹데드와 같은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드라마를 통해 브랜드와 차량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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