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장애인 고용 창출 유공 철탑산업훈장 수상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4-25 15:55 수정 2024-04-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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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용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대표이사(왼쪽)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4 장애인고용촉진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제공




한국앤컴퍼니그룹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2024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출범 당시 총 24명(장애인 9명, 비장애인 15명)의 구성원을 현재 156명(장애인 84명, 비장애인 72명)까지 크게 늘렸다. 지난해 5월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내 동그라미 세차장 3호점 출범 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포함한 근로자 13명을 새롭게 채용하는 등 장애인 고용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총 5개 부문(세탁·베이커리·카페·세차·사무행정)의 한국앤컴퍼니그룹 사내 복지업무를 위탁받아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꾸준한 직무 개발과 교육 훈련,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하는 상생의 근로 문화 정착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도 함께 하고 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사업장을 장애인 특수학교와 사회복지시설의 중증 장애인들에게 실습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빵 9000개를 대전∙충청지역 내 자원봉사기관에 전달해 지역사회 수해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4월 장애인 고용 촉진 유공자 정부포상 중 장애인 노동자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앞선 2019년에는 장애인 고용 촉진 유공 국무총리상, 2018년에는 지적 발달장애인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 정부기관으로부터 여러 차례 수상하며 장애인 고용을 통한 선순환 구조 확립 노력을 인정받았다.

정일용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장애인 근로자들은 비장애인들에 비해 단지 특정한 부분에서 불편함이 있을 뿐 오히려 각자의 특별한 능력과 집중력이 때로는 큰 빛을 보기도 한다”라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동행에 사업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희망한다”고 말했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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