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1.6 나노공정 ‘깜짝’ 발표…“ASML 장비 필요없다”
뉴스1
입력 2024-04-25 07:04 수정 2024-04-25 10:28
대만 반도체 TSMC가 1.6나노 공정을 통해 ‘A16’칩을 2026년 하반기 생산하기 시작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칩을 만드는 기술력을 놓고 오랜 라이벌 인텔과 대결한다.
TSMC는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이번 계획을 깜짝 발표하면서 인공지능(AI) 기업들이 1.6나노기술의 최초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TSMC는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로 엔비디아, 애플 등이 주요 기업고객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TSMC의 사업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 케빈 장은 회사명을 밝히지 않고 AI 칩 회사의 수요로 인해 새로운 A16 제조 공정을 예상보다 빠르게 개발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장 부사장은 AI 칩 회사들이 “우리가 가진 모든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설계를 최적화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 A16칩 제작에 그동안 필수적으로 여겨졌던 네덜란드 ASML의 하이-NA(High-NA·고개구율)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사용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장 부사장은 덧붙였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발표로 인텔이 ‘14A’라는 새로운 기술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팅칩을 만들어 TSMC를 추월할 것이라는 주장에 의문이 제기될 것이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인텔은 대당 3억7300만달러에 달하는 ASML 장비를 14A 칩개발에 최초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지난주 밝혔다.
분석회사 테그사이트의 댄 허슨 부회장은 “인텔이 기술적으로 앞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티리아스리서치의 케빈 크루웰 대표는 인텔과 TSMC가 모두 실제 기술 제공까지는 아직 몇 년이 남았다는 점에서 실제 칩이 발표했던 것과 일치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TSMC는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이번 계획을 깜짝 발표하면서 인공지능(AI) 기업들이 1.6나노기술의 최초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TSMC는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로 엔비디아, 애플 등이 주요 기업고객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TSMC의 사업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 케빈 장은 회사명을 밝히지 않고 AI 칩 회사의 수요로 인해 새로운 A16 제조 공정을 예상보다 빠르게 개발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장 부사장은 AI 칩 회사들이 “우리가 가진 모든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설계를 최적화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 A16칩 제작에 그동안 필수적으로 여겨졌던 네덜란드 ASML의 하이-NA(High-NA·고개구율)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사용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장 부사장은 덧붙였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발표로 인텔이 ‘14A’라는 새로운 기술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팅칩을 만들어 TSMC를 추월할 것이라는 주장에 의문이 제기될 것이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인텔은 대당 3억7300만달러에 달하는 ASML 장비를 14A 칩개발에 최초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지난주 밝혔다.
분석회사 테그사이트의 댄 허슨 부회장은 “인텔이 기술적으로 앞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티리아스리서치의 케빈 크루웰 대표는 인텔과 TSMC가 모두 실제 기술 제공까지는 아직 몇 년이 남았다는 점에서 실제 칩이 발표했던 것과 일치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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