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피젠, 모기 매개 감염병 신속진단키트 3종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4-24 13:53 수정 2024-04-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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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래피젠

체외진단 전문기업 ㈜래피젠은 자사의 ‘모기 매개 감염병 신속진단키트 3종’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도로 매년 우리나라 제품 중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정부로부터 성장성을 인정받아 육성 대상으로 지정됐거나 △최근 3년 이내 신기술이나 신제품 인증을 받은 상품 △최근 3개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동기간 국가 전체의 연평균 수출증가율보다 높은 제품 및 상품 등 각 호 중 하나를 충족하고 추천위의 심의를 통해 시장성 및 성장성을 평가해 향후 7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인정받은 품목에 한해 부여된다.

이번에 선정된 ㈜래피젠의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등 신속진단키트 3종이다. 특히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의 경우 국제기구 글로벌펀드(Global Fund)의 ERPD 인증을 획득하고,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 절차를 진행하던 중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WHO에 의해 사용 권고 제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또한 ㈜래피젠은 지난 21일 조달청 지정 ‘2024년 1분기 해외 조달시장 진출 유망 기업 G-PASS기업’으로 지정되어 정부로부터 기술력과 신뢰성을 공인 받은 이력이 있다. ‘G-PASS’는 조달청의 해외조달정보센터에서 해외 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을 선정하고 있는 제도로, ㈜래피젠이 유망기업으로 선정되어 해외 조달이행 가능성과 장래성을 인정받았다.

래피젠 박재구 대표는 “변이를 잡아내는 2세대 말라리아 진단키트의 뛰어난 품질과 우수한 생산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 래피젠의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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