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터키 101 시리즈 완성”… 트랜스베버리지, ‘와일드터키 101 라이’ 세계 최초 출시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4-23 13:02 수정 2024-04-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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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외 전 세계 최초 출시
‘버번·호밀’ 와일드터키 101 시리즈
싱글몰트·버번 이어 ‘라이 위스키’ 주목
헤리티지 제품 ‘와터 101 8년 1리터’ 출시 예정


와일드터키 101 라이 제품 이미지
미국 위스키 브랜드 와일드터키가 국내 시장에 고도수 라이 위스키를 선보인다. 미국을 제외하면 한국이 세계 최초 공식 판매다.

주류 수입·유통 전문 업체 트랜스베버리지는 ‘와일드터키 101 라이’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는 버번에 이어 라이 위스키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싱글몰트 위스키 이후 주류 트렌드를 이끌어갈 다음 카테고리로도 여겨진다. 버번보다 가볍지만 특유의 스파이시한 맛이 특징이라고 한다. 옥수수를 사용하는 버번과 달리 ‘호밀(rye)’이 주재료다.

와일드터키는 앞서 알코올 도수 40.5%인 ‘와일드터키 라이’를 먼저 선보였고 이번에 고도수 제품인 와일드터키 101 라이를 국내에서 처음 출시한 것이다. 숫자 101은 ‘101프루프(proof)’를 말한다. 알코올도수로 환산하면 ABV(Alcohol by Volume) 50.5%를 의미한다. 와일드터키 주력 버번 위스키인 ‘와일드터키 101 8년’과 ABV가 동일하다. 용량도 와일드터키 101 8년과 동일한 750ml다.

기존 와일드터키 라이의 경우 버번 와일드터키 101 8년에 비해 맛 농도와 타격감이 약해 입문용 위스키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와일드터키 101 라이는 알코올도수를 높이면서 이를 보완해 클래식 라이 위스키 특유의 강렬한 맛과 향을 구현했다고 한다.
와일드터키 101 라이 제품 이미지
버번과 마찬가지로 와일드터키 101 라이도 마스터 디스틸러 부자(父子)인 지미와 에디 러셀의 엄격한 품질 관리를 받는다. 높은 호밀 함량과 낮은 도수 증류, 앨리게이터 차르 배럴 방식 등 버번에 적용되는 비법이 고스란히 유지돼 와일드터키 라이 위스키가 완성된다. 바닐라와 향신료(스파이시)의 풍부한 향을 시작으로 토피넛, 후추의 맛을 거쳐 스모키한 느낌으로 마무리된다고 와일드터키 측은 전했다.

와일드터키는 버번과 호밀 위스키로 101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를 기념해 버번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101 8년 1리터 특별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버번과 라이 101 시리즈 750ml 용량은 이마트 전 지점에서 판매된다. 신제품인 라이 101은 이마트 스마트오더 와인그랩을 통해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바텐더와 위스키 드링커들 사이에서 싱글몰트 이후 위스키 트렌드를 이끌어갈 다음 카테고리로 라이 위스키가 주목받는 트렌드에서 특히 와일드 터키 101 라이는 맨해튼, 사제락 등 클래식 칵테일의 기주로써 전 세계 바텐더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는 라이 위스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와일드터키 버번 걸작 101 8년에 이어 라이 위스키의 정수를 담은 101 라이를 한국 시장에 처음 출시했다”며 “미국에서 와일드터키 101 라이는 맨해튼과 사제락 등 클래식 칵테일 용도로 바텐더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 중 하나로 국내 시장에서도 라이 위스키 관심과 인기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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