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결국 ‘상장 폐지’ 길 간다…어피니티, 주식 공개매수
뉴스1
입력 2024-04-18 08:40 수정 2024-04-18 08:40
락앤락 로고(락앤락 제공)
락앤락(115390)을 보유하고 있는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는 락앤락 잔여주식 공개매수를 추진한 후 상장 폐지를 추진한다고 18일 공시했다.
공개매수자는 특수목적법인 컨슈머스트렝스(Consumer Strength Limited)를 통해 락앤락을 지배하고 있는 컨슈머어드밴티지(Consumer Advantage Limited)로 어피너티 자신이다.
컨슈머어드밴티지는 자회사인 컨슈머스트렝스가 보유한 락앤락 주식 및 자기주식을 제외한 락앤락 잔여 주식 전부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후 관련 법이 허용하는 절차와 방법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락앤락을 상장 폐지해 비상장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대상 주식의 매수 예정 수량은 1314만112주로 발행주식총수의 30.33%에 해당한다. 주당 매수 가격은 8750원이다. 공개매수 후 컨슈머어드밴티지의 락앤락 보유 지분은 99.97%다.
공개매수 응모율에 관계없이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 전부를 매수할 예정이며 공개매수 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한다. 공개매수 기간은 다음 달 14일까지다.
한편 락앤락의 지난해 매출은 4847억6405만 원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10억5706만 원으로 전년에 기록한 23억404만 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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