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차세대 항공기 ‘A321 네오’ 50대 구매 계약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1-06 15:17 수정 2018-11-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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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21 네오
베트남 항공사 비엣젯항공(Vietjet Air)은 지난 2일 항공기 개발·제조업체 에어버스와 ‘A321 네오(NEO)’ 50대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거래 규모는 약 7조2670억 원(약 65억 달러)이다.

이번 계약은 에두아르 필리프(Édouard Philippe) 프랑스 총리가 베트남을 국빈방문 한 기간 이뤄졌다. 계약 체결식에는 응웬 티 푸엉 타오(Nguyen Thi Phuong Thao) 비엣젯항공 CEO와 크리스찬 쉬어러(Christian Scherer) 에어버스 최고커머셜책임자(CCO)가 참석해 계약서에 서명했다. 특히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와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가 체결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7월 비엣젯항공과 에어버스는 영국 판보로에서 열린 국제에어쇼를 통해 항공기 구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비엣젯항공에 따르면 이번 구매 결정은 브랜드 성장 전략을 실현시키고 노선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운항 효율 및 역량 향상을 위해 이뤄졌다. 특히 국제 노선 확대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사 동맹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구매한 A321 네오 기종은 최신 엔진과 공기역학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항공기다. 좌석당 연료 소비를 최대 20%가량 감축할 수 있어 유류비 부담을 덜 수 있다. 구매 계약에는 비행과 관리, 안전 관련 훈련 과정이 포함돼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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