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5060세대 신중년 일자리 창출 지원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07-10 11:57 수정 2018-07-10 17:15
왼쪽 네 번째부터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이병훈 현대차그룹 사회문화팀장, 김경선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이사 등 행사 관계자들이 ‘굿잡 5060’ 출범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5060세대인 신중년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기업 성장 지원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굿잡 5060’ 출범식을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굿잡 5060은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대차그룹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으로, 사업명은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신중년 세대가 역량을 발휘해 ‘좋은 일자리(Good job)’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와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가는 신중년이 ‘멋지다(Good job)’는 의미를 동시에 담았다.
이날 행사에서 4개 기관은 신중년 일자리 문제 해소 방안과 신중년 취업사례를 공유하고 ,굿잡 5060 사업설명회를 열어 신중년과 사회적기업의 참여를 독려했다.
신중년은 지난해 8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발표한 ‘신중년 인생3모작 기반구축 계획’에서 명명된 세대로 전체 인구의 4분의 1, 생산가능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5060세대를 지칭한다.
현대차그룹은 서울시50플러스·상상우리와 함께 2022년까지 5년간 총 1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생 선발 워크숍 및 핵심역량강화 교육 5주와 취·창업 멘토링 및 후속 교육 12주 등 총 17주 동안 재취업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 취업 컨설턴트를 알선해 신중년의 취업을 돕는다.
이어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기업과 매칭해 5년간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굿잡 5060은 5060세대의 일자리 문제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또한 숙련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신중년 영입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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