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부산국제모터쇼 개막 ‘국내 첫 공개되는 신차 46종 무대에 올라’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6-02 08:57 수정 2016-06-02 09:04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2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렉서스의 프레스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15분 가량 씩 진행되는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총 18개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이 간판급 차량에 대한 소개와 하반기 전략을 발표한다.
오는 12일까지 펼쳐질 이번 모터쇼는 신차 출품과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로 치러질 뿐 아니라 부산 시내 곳곳에서 모터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져 부산의 여름을 모터쇼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서울 강남에 이어 국내외 브랜드 간 가장 치열한 격전을 치루고 있는 부산 해운대라는 무대에 걸맞게 올해 모터쇼는 2014년에 비해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벤틀리, 야마하, 만트럭버스코리아 등 4개 브랜드가 신규 참가하고, 참가업체의 전시면적도 14%가 늘어나 국내 최대격전지의 위상을 여실히 드러낼 예정이다. 국내외 25개 브랜드가 국산차 91대, 수입차 141대, 총 232대의 차량을 출품하며 이들 중 46대의 신차를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은 세계에서 최초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와 아시아 프리미어를 앞세워 안방을 꿰찼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브랜드들은 2014년에 이어 2000㎡ 이상의 대형 부스에 월드 프리미어, 아시아 프리미어, 코리아 프리미어, 미래형 콘셉트카를 대거 출품해 안방시장 수성에 나섰다.
해외 완성차 역시 올해 모터쇼 사상 처음으로 국내 완성차 보다 넓은 전시면적을 차지하고 동남권 수입차 고객 확보에 나선다. 폭스바겐, 아우디, BMW, 미니(MINI), 포드-링컨, 메르세데스벤츠에서 1000㎡ 이상의 규모를 꾸렸고 신규 브랜드인 벤틀리와 만트럭버스코리아, 야마하 부스가 참가해 전시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올해 모터쇼에는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4개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상용, 기아상용 등 2개의 상용차 브랜드가 참가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독자 브랜드로 제네시스 부스를 독립적으로 운영해 주목을 받았다.
수입차업계는 아우디, 벤틀리, BMW, 캐딜락, 포드, 인피니티, 재규어, 랜드로버, 렉서스, 링컨,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닛산, 토요타, 폭스바겐 등 총 16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상용 브랜드인 만트럭과 이륜차 야마하 도 첫 선을 보였다.
올해 부산국제모터쇼는 브랜드별 하반기 명운을 건 주력 신차의 경연장으로 펼쳐졌다. 세계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5대를 비롯해 아시아 프리미어 5대와 코리아 프리미어 36대 등 46대의 신차가 야심차게 첫 선을 보였다. 특히 전기차 및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 탑재 차량도 대거 선보였다.
출품 브랜드를 살펴보면 국내에서는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3대의 차량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현대차는 콘셉트카 ‘현대 N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를 아시아 최초로, 제네시스는 뉴욕 콘셉트를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차는 극비에 붙인 세계 최초 공개 모델과 콘셉트카인 텔루라이드를 아시아 최초로, 또 친환경 신차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쉐보레 역시 두 대의 아시아 프리미어 차량을 공개할 준비 중이며, 르노삼성은 QM5의 후속차량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수입차 브랜드의 신차 공세도 예사롭지 않다. 국내 모터쇼 첫 출전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신형 유로6(Euro6) 덤프트럭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아시아 최초로 유로6 중형카고를 선보인다.
BMW는 750Li xDrive 인디비주얼, 740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뉴 M2 쿠페 등 6대의 차량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랜드로버, 재규어, 렉서스에서 각각 3대의 코리아 프리미어를 출품한다. 링컨은 14년 만에 부활한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을 아우디는 R8 V10 플러스 쿠페를 마세라티는 첫 SUV 모델인 르반떼, 벤틀리는 벤테이가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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