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꼴레오스, 의외의 장소서 국내 첫 포착 ‘르노 엠블럼 고스란히’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5-16 16:09 수정 2016-05-31 13:50
사진=온라인게시판
르노삼성자동차가 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프랑스 르노그룹의 2세대 신형 ‘꼴레오스(Koleos)’가 국내서 포착됐다. 르노삼성은 다음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신차를 국내 처음으로 공개한다.
16일 국내 자동차 온라인 게시판에는 르노 꼴레오스를 중부내륙고속도로 한 휴게소에서 포착해 핸드폰으로 촬영한 사진들이 올라왔다. 이를 촬영한 A씨는 “탁송차 3~4대에 각각 8대의 꼴레오스가 실려 있었다”라고 목격담을 전했다.
촬영된 사진을 살펴보면 르노 꼴레오스는 앞서 지난달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습 그대로 르노의 엠블럼을 달고 탁송 차량에 적재된 모습이다.
앞서 지난달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은 북경 모터쇼 자리에서 “QM5 후속 모델을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차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그 이름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언급해 르노 꼴레오스가 국내서 QM6로 판매될 가능성을 시사해 왔다.
한편 지난달 25일(현지시각) 중국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2016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는 르노의 2세대 꼴레오스는 앞서 출시된 르노 메간느(Megane)와 탈리스만(Talisman)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사진=보배드림 게시판
꼴레오스의 전면부는 르노의 다이아몬드 로고가 자리하고 앞서 출시된 르노 탈리스만(Talisman, 국내명 SM6)과 유사한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특징이다. 측면부는 19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돼 대형 SUV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5인승 구조를 기본으로 터치스크린 방식 중앙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 등 첨단사양이 탑재됐다.
신형 꼴레오스는 CMF-D 타입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실내에서 2열 무릎공간은 289mm에 이르며 일반세단과 비교해 운전자 위치는 150mm 가량 높게 설계됐다. 이 밖에 열선 스티어링 휠, R-링크 2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보스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다.
사진=보배드림 게시판
기본 사양의 경우 닛산 X트레일(Nissan X-Trail)의 파워트레인을 따르고 2WD, 4WD 오토, 4WD LOCK 등의 라인업을 제공한다. 르노그룹은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신차가 중국 우한과 한국 부산에서 생산된다고 밝힌 바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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