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 조지아 공장 누적생산 200만대 돌파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3-30 14:47 수정 2016-03-30 16:46
미국 조지아州(주)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미국공장(KMMG)에서 누적생산 200만 번째 차량이 출고됐다. 해당 차량은 2016년형 쏘렌토 SXL 모델로 양산 6년 4개월 만에 성과다.
3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KMMG 공장은 기아차의 3번째 해외공장으로 북미에서 판매중인 물량의 약 40%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조1000억 원이 투자돼 약 890만 제곱미터 부지에 건설된 이 공장에는 약 1만5000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졌다.
2009년 11월 쏘렌토를 시작으로 2010년 10월 싼타페, 2011년 9월 K5(현지명 옵티마) 등이 차례로 양산에 들어갔으며 2011년 9월부터는 3교대 근무제를 도입해 연간 생산능력을 36만대로 끌어올렸다.
기아차 미국 공장은 양산 돌입 이후 44개월 만인 지난 2013년 7월, 현대기아차 해외 공장 중 가장 빠르게 누적 생산 100만대를 달성한 바 있으며 이후 32개월 만에 누적생산 200만대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수립했다.
KMMG 공장에선 기아차 쏘렌토가 누적생산 84만대, K5가 58만대로 뒤를 이어 생산돼 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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