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재미 극대화한 후륜구동 ‘우라칸 LP 580-2’ 출시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2-19 14:42 수정 2016-02-19 14:45
제로백 3.4초, 안전최고속도 320km/h, 가격은?
람보르기니 우라칸 쿠페의 후륜구동 모델인 ‘우라칸 LP 580-2(Huracán LP 580-2)’가 19일 국내에 출시됐다.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람보르기니 CEO는 “우라칸 LP 580-2는 순수하고 미래지향적이며, 기술에 기반한 람보르기니 고유의 전통을 계승하는 모델”이라며 “보다 강렬한 주행감각을 원하거나 현재 다른 후륜구동 차량을 보유하면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열망하는 운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람보르기니가 선보인 모델 중 브랜드 가치를 가장 순수하게 표현한 우라칸 LP 580-2는 진정한 드라이빙 경험을 원하는 운전자들에게 재미를 극대화 해주는 완벽한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우라칸 LP 580-2는 드라이빙의 정수를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 5.2리터 10기통(V10) 자연흡기 엔진은 최고출력 580마력을 발휘하며, 공차중량은 사륜구동 대비 33kg 가벼워진 1389kg에 불과하다.
중량 배분은 전후륜 각각 40대 60으로 전륜에 실리는 무게를 줄였다. 완전히 새로운 파워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재조정된 서스펜션과 새로운 스티어링을 아우르며, 향상된 안정감과 구동력은 운전자와 지면을 가능한 한 직접적으로 연결시킨다. 람보르기니 고유의 드라이빙 모드 시스템인 STRADA, SPORT, CORSA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후륜구동의 묘미를 극대화하는 오버스티어를 경험할 수 있다.
신차는 전신인 우라칸 LP 610-4 사륜구동 모델의 모든 기술적 특징을 계승함과 동시에 우라칸 LP 610-4 스파이더의 라이프스타일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
신차의 디자인은 전신 모델과는 확연히 차이를 보인다. 전후륜은 젊고, 신선하며, 보다 자신감 넘치는 외관과 에어로다이내믹 스타일을 강조하기 위해 재설계됐다.
디테일한 디자인은 센트로 스틸레(Centro Stile) 디자이너들과 람보르기니의 에어로다이나믹 전문가들의 협력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심미적인 기능을 강화했다. 엔진 냉각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대형 인테이크를 전면에 새롭게 적용했으며, 전륜 차축에 다운프레셔를 향상시켰다. 후면에는 차체 아래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립스포일러가 디퓨저와의 연동으로 작동, 이동식 후면 스포일러가 필요하지 않다.
새로운 전후륜 19인치 카리 림(kari rim)을 장착해 역동적인 감각을 높였다. 여기에 장착한 피렐리 P제로 타이어는 후륜구동 차량만을 위해 개발됐다. 알루미늄 브레이크 디스크 캘리퍼와 강철 브레이크는 차체 중량을 감소시키고, 냉각 성능을 개선했다.
#후륜구동 성능을 위한 재설계
우라칸의 5.2리터 10기통(V10) 자연흡기 미드엔진은 최고출력 580마력, 최대토크 540Nm(6500rpm)을 발휘한다. 1000rpm에서 최대토크의 75%를 낸다.
다른 우라칸 모델처럼 우라칸 LP 580-2 또한 엔진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린더 비활성화 시스템을 적용했다. 모든 엔진을 가동할 필요가 없는 경우에는 하나의 실린더 뱅크가 꺼지면서 실린더 10개 중 5개가 일시적으로 비활성화된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시스템은 다시 10개 실린더 모드로 전환된다. 이런 특성은 총 연료 소모량을 11.9ℓ/100km까지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78g/km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공차중량 1389kg으로 무게당 마력비 2.4kg/hp를 실현했다. 우라칸의 하이브리드 알루미늄과 카본 화이버 차체를 사용해 중량을 줄였다. 서스펜션은 새로운 스프링과 안티롤바를 장착한 더블 위시본이고, 비틀림 강성은 가야르도 LP 550-2에 비해 50% 향상됐다.
람보르기니의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인 LDF(Lamborghini Doppia Frizione)를 장착하고 출발부터 최대 가속을 위해 런치 컨트롤 기능을 추가했다. 전자기계식 파워 스티어링과 람보르기니 다이내믹 스티어링 기술인 LDS(Lamborghini Dynamic Steering) 옵션은 드라이빙 모드와 속도에 따라 모든 운전 조건에서 차량의 민첩성과 조종성을 증진시켰다. 새로운 후륜구동 방식은 차량 중심축의 힘을 강화했다.
우라칸의 센서 시스템인 람보르기니 LPI(Lamborghini Piattaforma Inerziale)는 차량의 중심부에 위치해 모든 입체적인 움직임을 감지한다. LPI는 스티어링 및 안정성 컨트롤 시스템인 MRS(Magneto Rheological Suspension) 옵션에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드라이빙 감성
람보르기니 우라칸 LP 580-2의 모든 사양은 운전자가 주행 중 차량으로부터 감지되는 도로나 트랙의 상태를 느끼면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티어링 휠 아래에 위치한 ANIMA(Adaptive Network Intelligent Management) 버튼은 운전자들이 다양한 주행 모드에서 최적화된 후륜구동 모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일상적인 주행을 위한 STRADA는 미세한 언더스티어링 피드백을 제공하고 구동력을 지향한다. SPORT는 미세한 오버스티어링과 함께 스포티하고 감성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CORSA는 트랙 모드에서 중립 조향으로 최대의 성능을 보장한다.
#사양 및 이전 모델 정보
색상과 트림은 기존 우라칸 모델에서 제공되는 모든 옵션에서 선택 가능하다. 더불어 람보르기니의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인 Ad Personam을 통해 원하는 색상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우라칸 LP 580-2는 람보르기니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I(Lamborghini Infotainment System II)과 12.3인치 고화질 TFT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적용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2억9900만원부터 시작한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람보르기니 우라칸 쿠페의 후륜구동 모델인 ‘우라칸 LP 580-2(Huracán LP 580-2)’가 19일 국내에 출시됐다.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람보르기니 CEO는 “우라칸 LP 580-2는 순수하고 미래지향적이며, 기술에 기반한 람보르기니 고유의 전통을 계승하는 모델”이라며 “보다 강렬한 주행감각을 원하거나 현재 다른 후륜구동 차량을 보유하면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열망하는 운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람보르기니가 선보인 모델 중 브랜드 가치를 가장 순수하게 표현한 우라칸 LP 580-2는 진정한 드라이빙 경험을 원하는 운전자들에게 재미를 극대화 해주는 완벽한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우라칸 LP 580-2는 드라이빙의 정수를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 5.2리터 10기통(V10) 자연흡기 엔진은 최고출력 580마력을 발휘하며, 공차중량은 사륜구동 대비 33kg 가벼워진 1389kg에 불과하다.
중량 배분은 전후륜 각각 40대 60으로 전륜에 실리는 무게를 줄였다. 완전히 새로운 파워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재조정된 서스펜션과 새로운 스티어링을 아우르며, 향상된 안정감과 구동력은 운전자와 지면을 가능한 한 직접적으로 연결시킨다. 람보르기니 고유의 드라이빙 모드 시스템인 STRADA, SPORT, CORSA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후륜구동의 묘미를 극대화하는 오버스티어를 경험할 수 있다.
신차는 전신인 우라칸 LP 610-4 사륜구동 모델의 모든 기술적 특징을 계승함과 동시에 우라칸 LP 610-4 스파이더의 라이프스타일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
신차의 디자인은 전신 모델과는 확연히 차이를 보인다. 전후륜은 젊고, 신선하며, 보다 자신감 넘치는 외관과 에어로다이내믹 스타일을 강조하기 위해 재설계됐다.
디테일한 디자인은 센트로 스틸레(Centro Stile) 디자이너들과 람보르기니의 에어로다이나믹 전문가들의 협력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심미적인 기능을 강화했다. 엔진 냉각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대형 인테이크를 전면에 새롭게 적용했으며, 전륜 차축에 다운프레셔를 향상시켰다. 후면에는 차체 아래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립스포일러가 디퓨저와의 연동으로 작동, 이동식 후면 스포일러가 필요하지 않다.
새로운 전후륜 19인치 카리 림(kari rim)을 장착해 역동적인 감각을 높였다. 여기에 장착한 피렐리 P제로 타이어는 후륜구동 차량만을 위해 개발됐다. 알루미늄 브레이크 디스크 캘리퍼와 강철 브레이크는 차체 중량을 감소시키고, 냉각 성능을 개선했다.
#후륜구동 성능을 위한 재설계
우라칸의 5.2리터 10기통(V10) 자연흡기 미드엔진은 최고출력 580마력, 최대토크 540Nm(6500rpm)을 발휘한다. 1000rpm에서 최대토크의 75%를 낸다.
다른 우라칸 모델처럼 우라칸 LP 580-2 또한 엔진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린더 비활성화 시스템을 적용했다. 모든 엔진을 가동할 필요가 없는 경우에는 하나의 실린더 뱅크가 꺼지면서 실린더 10개 중 5개가 일시적으로 비활성화된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시스템은 다시 10개 실린더 모드로 전환된다. 이런 특성은 총 연료 소모량을 11.9ℓ/100km까지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78g/km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공차중량 1389kg으로 무게당 마력비 2.4kg/hp를 실현했다. 우라칸의 하이브리드 알루미늄과 카본 화이버 차체를 사용해 중량을 줄였다. 서스펜션은 새로운 스프링과 안티롤바를 장착한 더블 위시본이고, 비틀림 강성은 가야르도 LP 550-2에 비해 50% 향상됐다.
람보르기니의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인 LDF(Lamborghini Doppia Frizione)를 장착하고 출발부터 최대 가속을 위해 런치 컨트롤 기능을 추가했다. 전자기계식 파워 스티어링과 람보르기니 다이내믹 스티어링 기술인 LDS(Lamborghini Dynamic Steering) 옵션은 드라이빙 모드와 속도에 따라 모든 운전 조건에서 차량의 민첩성과 조종성을 증진시켰다. 새로운 후륜구동 방식은 차량 중심축의 힘을 강화했다.
우라칸의 센서 시스템인 람보르기니 LPI(Lamborghini Piattaforma Inerziale)는 차량의 중심부에 위치해 모든 입체적인 움직임을 감지한다. LPI는 스티어링 및 안정성 컨트롤 시스템인 MRS(Magneto Rheological Suspension) 옵션에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드라이빙 감성
람보르기니 우라칸 LP 580-2의 모든 사양은 운전자가 주행 중 차량으로부터 감지되는 도로나 트랙의 상태를 느끼면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티어링 휠 아래에 위치한 ANIMA(Adaptive Network Intelligent Management) 버튼은 운전자들이 다양한 주행 모드에서 최적화된 후륜구동 모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일상적인 주행을 위한 STRADA는 미세한 언더스티어링 피드백을 제공하고 구동력을 지향한다. SPORT는 미세한 오버스티어링과 함께 스포티하고 감성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CORSA는 트랙 모드에서 중립 조향으로 최대의 성능을 보장한다.
#사양 및 이전 모델 정보
색상과 트림은 기존 우라칸 모델에서 제공되는 모든 옵션에서 선택 가능하다. 더불어 람보르기니의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인 Ad Personam을 통해 원하는 색상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우라칸 LP 580-2는 람보르기니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I(Lamborghini Infotainment System II)과 12.3인치 고화질 TFT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적용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2억9900만원부터 시작한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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