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제주공항, 강풍경보로 항공기 운항 중단 연장
동아경제
입력 2016-01-25 08:24 수정 2016-01-25 08:31
[오늘 날씨]제주도. 사진=제주도 날씨(제보사진)
[오늘 날씨]제주공항, 강풍경보로 항공기 운항 중단 연장
오늘(25일) 현재(06시10분 기준) 제주도와 전라남도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가운데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이남 서쪽지방은 구름이 많고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 전라남도, 제주도에서 눈(강수확률 60~80%)이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충청이남 서쪽지방과 제주도에는 이미 매우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낮까지 눈이 내려 쌓이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2도로 어제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전해상과 남해 먼 바다, 제주도해상, 동해 먼 바다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으며, 서해중부전해상과 남해앞바다, 동해남부앞바다에서 1.0~3.0m로 높게 일다가 낮아지겠다.
예상 적설(25일 05시부터 24시까지)로는 제주도산간 : 5~10cm, 전라남도, 울릉도.독도 : 1~5cm, 충남서해안, 전북서해안, 제주도(산간 제외) : 1~3cm로 예측됐다.
한편 제주도에는 난기류(강풍경보 포함)와 대설경보가 이어지며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24일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중단이 연장되면서 25일 결항편이 60편에서 390여 편으로 늘어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통제시간을 25일 오후 8시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국토교통부 측은 “안전한 항공기 운항을 위해 운항통제시간을 추가 연장하게 됐다”며 “기상여건이 좋아지는 대로 운항 재개시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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