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3’ 감독 여인영 “내가 한국인임을 잊은 적 없다”
동아경제
입력 2016-01-22 07:49 수정 2016-01-22 08:30
잭블랙.영화 ‘쿵푸팬더3‘ 포스터
‘쿵푸팬더3’ 감독 여인영 “내가 한국인임을 잊은 적 없다”
‘쿵푸팬더3’ 내한 기자회견에서 잭블랙이 무한도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1일 서울 콘래드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쿵푸팬더3’ 내한 기자회견이 열려 잭블랙과 여인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잭블랙은 오후에 있을 MBC ‘무한도전’ 녹화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무한도전’, 그 도전을 받아들이겠다. 조금 두려운 것은 사실이다”라며 “녹화에서 무엇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생존만 하면 좋겠다. 용감한 전사로서 ‘무한도전’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스타의 ‘무한도전’ 출연은 ‘테니스 선수’ 사라포바, ‘격투기 선수’ 효도르, ‘축구 선수’ 티에리 앙리, ‘배우’ 패리스 힐튼에 이어 잭블랙이 다섯 번째다.
잭블랙의 무한도전 출연 소식에 누리꾼들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쿵푸팬더3’는 한국계 미국인 여인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인영 감독은 어려서 미국으로 건너가 드림웍스에서 업무 보조로 일을 시작해 드림웍스 최초의 아시아계 감독으로까지 성장한 ‘아메리칸 드림’ 의 산 증인이다.
여인영 감독은 과거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살 때의 많은 순간들이 세세히 기억한다. 미국에서 자라면서도 내가 한국인임을 잊은 적이 없다”고 회상한 바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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