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퓨전·페라리 캘리포니아 T 등 359대 리콜 ‘화재 가능성’
동아경제
입력 2016-01-18 08:41 수정 2016-01-18 09:03
국토교통부는 포드코리아, FMK㈜, 스카니아코리아서울,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화물·이륜차 총 35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포드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퓨전(Fusion)의 경우 연료탱크에서 발생된 증발가스를 모아두는 캐니스터 퍼지 밸브의 결함으로 연료탱크가 수축돼 크랙이 생길 경우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1년1월19일부터 2011년2월28일까지 제작된 252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8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또한 FMK㈜에서 수입·판매한 페라리 캘리포니아 T의 경우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는 파이프의 손상으로 주행 중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9월15일부터 2015년9월16일까지 제작된 5대이다.
이밖에도 스카니아코리아서울에서 수입·판매한 스카니아 카고트럭의 경우 후륜 구동축의 스프링 브레이크 챔버의 커버와 이를 고정하는 볼트의 조립이 헐거워 주차 브레이크 기능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발견된 4대가 리콜에 포함됐다.
또한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BR500R 등 3개 차종 이륜자동차의 경우 메인퓨즈가 열손상으로 끊어져 엔진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돼 2014년1월6일부터 2014년5월27일까지 제작된 98대가 리콜 된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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