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크루즈 해치백 오는 11일 공개 ‘한국출시는 언제쯤?’
동아경제
입력 2016-01-08 13:57 수정 2016-01-08 14:03
쉐보레가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2세대 신형 크루즈 해치백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제네럴모터스(GM) 산하 쉐보레 브랜드는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진행되는 ‘2016 북미국제오토쇼(NAIAS)’를 통해 2세대 크루즈 해치백을 첫 선을 보인다. 쉐보레는 크루즈 해치백을 올 하반기 미국시장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크루즈 해치백은 앞서 공개된 2세대 크루즈 세단을 기반으로 제작된 5도어 모델로 날렵한 외관, 공간 효율성을 넓힌 실내, 운전의 역동성을 강조한 부분이 특징이다.
신형 크루즈 해치백은 차체 휠베이스가 2700mm로 세단과 동일하지만 새로운 알루미늄 터보 엔진과 더욱 가벼워진 아키텍처로 차체 중량을 이전보다 250파운드(113kg) 가량 줄였다.
전면부는 세단의 디자인을 대부분 계승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 범퍼를 유지하고 차량의 지붕 부분에는 스포일러를 얹어 역동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1.4리터 4기통 터보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3마력, 최대토크 24.5kg.m을 발휘할 전망으로 변속기는 6단 수동을 기본으로 6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도 있다. 디젤 모델은 향후 추가될 계획이다.
신형 크루즈 해치백의 편의 및 안전사양으로는 스타트 스톱 기능과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와 연동되는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또한 차선이탈 경보장치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한편 2세대 크루즈 세단의 한국시장 출시는 올 하반기로 점쳐지고 있으나 해치백 도입 계획은 거론되지 않고 있다. 한국지엠은 올해 완전변경모델로 선보이는 신형 말리부를 필두도 캡티바 부분변경과 2세대 신형 볼트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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