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2017년까지 27개 서비스센터 구축 계획
동아경제
입력 2015-12-16 09:25 수정 2015-12-16 09:26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서울, 인천, 제주, 수원, 평촌, 성남, 창원, 전주 지역을 포함해 올 한 해에만 전국에 총 10개의 서비스 센터를 문 열고 총 1500억 원의 네트워크 확장 투자계획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2017년까지 전국에 총 27개 이상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 11월 누적 판매량 기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전년 동기 대비 41%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서비스 및 네트워크 확장은 확대될 비즈니스 및 고객을 위해 사전에 서비스 인프라를 갖추고, 궁극적으로는 기업 철학인 ‘고객 우선주의(Customer First)’의 시발점을 마련해 한국에서의 비즈니스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미다.
백정현 대표는 “재규어랜드로버는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이루기 위해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그 핵심 사업으로 고객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센터 건립 및 확대를 진행했다. 2015년 추진된 서비스 센터 설립 및 리뉴얼은 지금까지 중 가장 큰 규모다. 인력을 확충하고 교육 시스템을 정비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16년 3월까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전국 주요 도시에 총 21개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워크베이는 300여개로 기존 150개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며, 월 서비스 처리 가능 대수도 2만 여대로 대폭 증가할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 인력도 400명 이상으로 증원돼 서비스 질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고용창출의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알루미늄 판금 도장 시설도 확충 한다. 전 세계적으로 알루미늄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인 만큼 브랜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해 가장 선진화된 서비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차체 수리부터 도색까지 풀 서비스가 가능한 지점을 확대해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품 공급 센터도 기존 대비 3배로 확대했다. 지난 3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부품 공급센터는 총 3만 5000여 종의 예비부품을 보유한다. 이는 주요 부품의 98%, 전체 부품 중 96%를 즉각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수량이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배송 전담 시스템 및 긴급 배송 시스템 통해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향후 네트워크 확장 계획에 대비해 2배 이상의 예비 면적을 확보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백정현 대표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리테일사와 상생하는 성장을 바란다”며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과 품질 향상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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