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연쇄테러, 사망자 60여명 추정 ‘2차 세계대전 후 최악의 공격’

동아경제

입력 2015-11-14 09:34 수정 2015-11-14 09:38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사진=CNN 방송 갭쳐

프랑스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해 최소 6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파리서 총기 난사와 폭발, 콘서트홀 인질극 등이 동시다발로 발생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사망자 숫자는 40~60여 명으로 보도됐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사상자 숫자는 점차 늘고 있다. 현지 결찰들은 연쇄테러가 파리 7군데서 동시다발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질극이 발생한 파리 콘서트홀 ‘르 바타클랑’ 인근은 총성과 폭발음이 계속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최소 테러범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지 경찰은 축구 경기장 인근에서 2차례 자살 폭발 테러가 발생했고 경찰은 축구경기장 정문 2곳과 맥도날드 매장 인근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연쇄 테러로 최소 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번 연쇄 테러에 책임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일부 테러 전문가들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을 추정하고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연쇄 폭탄테러 후 긴급 각료회의를 열어 프랑스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 폐쇄 등 보안 조치를 내렸다.

그는 TV에서 방송되는 대국민 연설에서 이번 테러에 대해 국가는 굳건히 일어나서 단합할 것이라며 보안군이 테러현장에서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악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쇄 테러에 대해 책임자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일부 테러전문가들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테러 공격 후 TV 연설에서 “프랑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을 당해 수십 여명이 숨졌다”라며 “프랑스는 범인에 대항해 단결하고 단호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