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근, '나혼자 산다'에서 어머니 그리며 눈물 흘린 사연?
동아경제
입력 2015-10-31 09:25 수정 2015-10-31 09:26
황재근, '나혼자 산다'에서 어머니 그리며 눈물 흘린 사연?
시종일관 엉뚱하고 밝은 모습을 보이던 황재근은 앤트워프왕립예술학교 시절 이야기가 나오자 감정에 복받치는 듯 눈물을 흘렸다.
그는 "좋은 기억은 없다. 유학시절 안 좋은 기억뿐"이라며 "해마다 안 좋은 일이 있었다. 비자 문제에 그다음 해에는 아프고 지금도 몸이 많이 안 좋다. 3학년 때는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한국에 갔더니 장례식이 이미 다 끝났더라. 비행기 표 살 돈을 구하느라 늦었다. 집은 그대로인데 엄마는 없고 사진만 있는 게 너무 슬펐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이런 시련 속에서도 황재근은 미래를 꿈꿨다. "디자이너로서 아주 유명한 것도 아니고 많이 팔리는 옷을 만들지 않더라도 디자인에 자부심이 있다"라며 "죽을 만큼 힘들 게 공부할 때를 생각하면 못할 게 없고 패션디자이너로 일어나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그게 삶의 원동력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궁극적인 목표로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 도전해보고 싶다. 강아지 옷부터 벨트, 안경까지 다 할 수 있으니까..가면도 있고 다양한 부분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쳐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황재근이 졸업한 앤트워프왕립예술학교는 세계 3대 패션 대학 중 하나로 알려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MBC ‘나 혼자 산다‘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129회에서는 패션디자이너 황재근의 무지개 라이브가 진행됐다.시종일관 엉뚱하고 밝은 모습을 보이던 황재근은 앤트워프왕립예술학교 시절 이야기가 나오자 감정에 복받치는 듯 눈물을 흘렸다.
그는 "좋은 기억은 없다. 유학시절 안 좋은 기억뿐"이라며 "해마다 안 좋은 일이 있었다. 비자 문제에 그다음 해에는 아프고 지금도 몸이 많이 안 좋다. 3학년 때는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한국에 갔더니 장례식이 이미 다 끝났더라. 비행기 표 살 돈을 구하느라 늦었다. 집은 그대로인데 엄마는 없고 사진만 있는 게 너무 슬펐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이런 시련 속에서도 황재근은 미래를 꿈꿨다. "디자이너로서 아주 유명한 것도 아니고 많이 팔리는 옷을 만들지 않더라도 디자인에 자부심이 있다"라며 "죽을 만큼 힘들 게 공부할 때를 생각하면 못할 게 없고 패션디자이너로 일어나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그게 삶의 원동력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궁극적인 목표로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 도전해보고 싶다. 강아지 옷부터 벨트, 안경까지 다 할 수 있으니까..가면도 있고 다양한 부분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쳐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황재근이 졸업한 앤트워프왕립예술학교는 세계 3대 패션 대학 중 하나로 알려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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