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일침 “이기면 뭐합니까”
동아경제
입력 2014-06-24 09:19 수정 2014-06-24 09:23
사진=MBC 방송캡쳐
안정환 일침 “이기면 뭐합니까”
MBC 축구 해설 위원 안정환이 방송중 알제리 선수에게 일침을 가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알제리와의 2
차전에서 2대 4로 졌다.
알제리 선수들은 후반전 손흥민이 첫 골을 넣은 뒤 의도적으로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시간을 끌었다.
이에 안정환 의원은 경기에 이기고 있는 알제르 선수들이 고의적으로 시간을 끄는 모습을 보이자 발끈했다.
후반 5분 알제리 선수가 그라운드에 누워 시간을 끌자 “왜 그라운드에서 눕나?”며 “집에가서 누우면 되지”라고 말하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또한 알제리 선수가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을 나가서 바로 일어나 물을 마시는 장면이 카메라를 통해 잡히자 “이기면 뭐합니까. 매너에서 졌는데”라고 일침을 가했다.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 PK 파울을 심판이 인정하지 않자 “제가 심판 봐도 저것보다는 잘 볼 수 있겠습니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안정환 일침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정환 일침, 들것말고 침대를 줘라”, “안정환 일침, 너무 지능적이다”, “안정환 일침, 경기룰을 바꿔야 할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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