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부자 명함 내밀려면 한달 2326만원 벌고 970만원 정도 써야
동아일보
입력 2017-02-02 16:37 수정 2017-02-02 16:47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일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우리나라 부자들의 자산관리 형태 및 경제습관 등을 분석한 ‘2017년 Korean Wealth Report(한국 부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우리나라 부자들의 월 평균 소득은 2326만원, 지출은 970만원으로 소득 대비 약 42%를 소비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부자들의 지출규모는 일반 가구의 약 3배 수준입니다.

월 평균 지출규모를 지역별로 보변 강남3구 1056만원, 서울 886만원, 수도권 914만원, 지방 901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자의 평균 자녀 결혼 비용은 아들 7억4000만원, 딸 6억2000만원으로, 일반인 대비 각각 5억7000만원, 5억2000만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남녀 합계 평균 결혼비용은 약 2억7000만원입니다.

부자들이 생각하는 자녀의 희망직업은 의사(14%), 사업가(13%), 선생님(11%), 회사원(11%) 순으로 나타나 과거 교수와 공학 엔지니어를 선호하는 경향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부자들이 상속증여를 위해 가장 선호하는 수단으로는 부동산(40%)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현금·예금(30%), 보험(10%), 주식·채권·펀드 등 투자형 금융상품(9%) 순이었습니다.

현재 손주를 대상으로 증여를 한 부자의 비중은 9%에 불과했으나, 39%의 부자들이 향후 손주를 대상으로 증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자들은 향후 5년간 실물경기와 부동산경기 모두 대체로 부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부동산경기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인 56%의 부자들이 침체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부자들의 자산포트폴리오 구성은 부동산 자산 49.8%, 금융자산 50.2%로 직전 조사대비 부동산 비중이 2.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부자들은 미래 유망산업으로 바이오 및 헬스케어, 인공지능, 에너지, 정보통신 분야를 꼽았으며, 이들 산업에서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획·제작=동아닷컴 최용석 기자/이수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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