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돈 주고 팔려는 전 주인 붙잡는 강아지.."날 두고 가지 마요"
노트펫
입력 2019-12-27 11:07 수정 2019-12-27 11:08
[노트펫] 43만원에 자신을 팔려고 하는 전 주인에게 온몸으로 매달린 강아지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진리시니(jinrixini)는 다른 사람에게 가기 싫어 전 주인에게 매달린 강아지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은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를 팔기 위해 시장을 찾았다.
시장 상인이 2600위안(한화 약43만원)에 강아지를 사겠다고 하자 주인은 손에 쥐고 있던 목줄을 넘겨주려고 했다.
그 때였다. 강아지는 주인이 자신을 떠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는지 온몸으로 매달리기 시작했다.
자신을 두고 가지 말라는 눈빛으로 빤히 쳐다보는 녀석을 떼어내기 위해 남성은 몸을 빼내려고 했다.
하지만 강아지는 포기하지 않고 그의 옷자락을 물거나 다리를 붙잡으며 주인이 다른 곳으로 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도 감정이 있다", "어떻게 저런 아이를 두고 갈 수 있냐", "마음이 너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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