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병 걸린 반려견, 모낭충이나 옴 진드기 의심해봐야…
노트펫
입력 2019-12-27 08:07 수정 2019-12-27 08:07
[노트펫]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견 역시 피부에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이를 단순히 지나가는 피부병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모낭충, 옴진드기 감염 등에 의한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강아지 모낭충 감염은 데모덱스(demodex)라는 진드기에 의해 유발되는 염증성 질환이다. 강아지가 건강하다면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면역체계가 약해져 있다면 진드기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여러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보통 얼굴이나 다리의 탈모로 시작해 시간이 지날수록 전신으로 퍼지고, 피부 발적이나 각질, 경우에 따라 심한 가려움이 나타나기도 한다. 피부를 긁어서 염증이 생겨 2차 감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진드기가 이미 전신으로 퍼진 경우라면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해 피부 스크리닝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예방책으로는 면역력을 길러줄 수 있는 영양제, 또는 시중에 나와 있는 구충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강아지 옴진드기는 개선충, 옴벌레라고도 불리며 크기가 매우 작아 눈으로 보기 어렵다 보니 감염되더라도 쉽게 알아차릴 수 없어 더욱 문제가 된다. 옴진드기는 반려견의 피부 속에 침과 배설물을 남겨 피부 염증, 가려움증을 발생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통증에 가까운 극심한 가려움으로 피부를 심하게 긁다 보면 피가 나기도 하고, 긁어서 생긴 상처에 2차 감염이 발생하기도 하며 붉은 반점, 딱지, 각질, 원형탈모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사람에게도 옮을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 구충제 투약, 약욕 등의 방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이처럼 무서운 강아지 모낭충, 옴진드기는 평소 구충제를 정기적으로 투약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사전에 예방이 가능하다. 최근 많은 국가에서는 반려동물에게 바르는 구충제보다는 먹이는 구충제를 투약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이는 털 빠짐 등의 부작용이 없고 발라둔 구충제가 마를 때까지 기다리거나 다른 곳에 묻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 선호도가 높다.
대표적인 ‘먹이는 구충제’인 넥스가드 스펙트라는 이러한 진드기뿐 아니라 심장사상충, 회충, 구충, 편충, 벼룩 등을 한 번에 구충할 수 있는 올인원 구충제 제품으로 한 달에 한 번 먹이기만 하면 된다.
강아지들이 선호하는 소고기 맛으로 부담 없이 먹일 수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제품으로 안전성을 신뢰할 수 있다.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매일 체크하고 이상이 생겼을 때 빠르게 병원을 찾아 치료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예방할 수 있는 질병들은 사전에 미리 예방해주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며 경제적인 방법이다. 한 달에 한 번 먹이는 구충제 사용을 잊지 않는다면 반려견을 모낭충과 옴진드기 감염으로부터 지켜줄 수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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