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타고난 냥 박자를 타고 등장해~"..솜방망이로 리듬 타는 고양이
노트펫
입력 2019-12-26 19:08 수정 2019-12-26 19:10
[노트펫] 솜방망이로 능수능란하게 리듬을 타는 고양이의 모습이 수많은 랜선 집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
고양이 '도담'이의 보호자 시아 씨는 최근 침대 위에서 특이한 행동을 하고 있는 도담이의 모습을 발견했다.
침대 위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자랑하며 자연스럽게 두 발로 선 도담이.
앞발을 가지런히 모으더니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하고.
마치 리듬을 타는 듯한 능수능란한 몸짓이 시선을 강탈한다.
그렇게 도담이는 솜방망이를 흔들며 한참이나 리듬에 몸을 맡겼다.
시아 씨는 그런 도담이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올렸고, 8천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랜선 집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위험하다.. 그 짧은 다리로 그러면 내 심장을 내놓으라는 거 같잖아", "예사롭지 않은 저 발놀림", "간식 달라는 건가요? 저러면 다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아 진짜 솜방망이 하나도 감당 불가인데, 두 개 겹쳐서 흔들기 있냐? 반칙이지 저건"이라며 귀여운 도담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특히 "도대체 왜 저런 행동을 하는 거냐"는 질문이 절대적으로 많았는데.
시아 씨는 "저도 왜 저러는 건지 정말 모르겠다"며 "간식을 달라거나 뭔가를 원해서 하는 행동이 아니고, 저를 보면서 하는 행동도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전에도 저런 행동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냥 뜬금없이 저런다"며 "한 번 저러고 말기도 하고, 잠시 멈췄다가 또 일어나 저러기도 하고, 어떤 패턴이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다리가 유난히 짧은 도담이가 일어나 저렇게 휘적거리는 모습을 보면 시아 씨는 너무 귀여워 심장이 아플 지경이라는데.
도담이는 작년 6월에 태어난 먼치킨 공주님으로, 사람을 좋아하는 애교냥이다.
"영상을 보고 도담이를 예뻐해 주신 분들이 많았다"는 시아 씨.
"많은 사랑 덕분에 도담이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 것 같다"며 "도담야옹 예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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