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와 가죽만 남았다`..크리스마스 직전에 버려진 개
노트펫
입력 2019-12-23 17:07 수정 2019-12-23 17:08
[노트펫] 크리스마스 며칠 전에 뼈와 가죽만 남은 개가 버려지자, 공분한 네티즌 수사대와 지방정부가 견주 찾기에 나섰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티기’라고 이름 붙인 그레이하운드 믹스견은 말 그대로 뼈와 가죽만 남은 처참한 상태로 영국 잉글랜드 노섬벌랜드 카운티 블리스 거리에 버려졌다.
3살로 짐작되는 유기견은 털이 다 빠진 채 죽기 직전의 극단적 상태까지 내몰린 채 추위와 굶주림에 떨고 있었다. 행인이 티기를 구조해, 노섬벌랜드 카운티 의회를 통해 동물구조단체 ‘버윅 애니멀 레스큐 케널스’에 맡겼다.
티기는 현재 임시보호 가정에서 보호 받고 있다. 보호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티기에게 따뜻한 옷을 입히고, 티기가 정상 체중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특별 식단을 티기에게 주고 있다고 한다.
티기의 몸에 마이크로칩이 없지만, 노섬벌랜드 카운티 의회는 견주를 끝까지 찾아내 법적 책임을 물리겠다고 공언했다. 티기의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공분한 누리꾼과 지역주민들도 견주가 누구인지 찾아서 동물학대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섬벌랜드 카운티 의회의 한 동물복지 담당자는 “티기는 완전히 피부와 뼈만 남아서, 정상 체중의 절반도 나가지 못했다”며 “이것은 충격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방임사건”이라고 비판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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