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평소보다 적게 주면 강아지가 화내는 이유
노트펫
입력 2019-12-19 15:08 수정 2019-12-19 15:08
[노트펫] 간식이 들어 있는 통을 숨기며 "이제 다 먹었다"라는 말을 하는 순간 분노하는 강아지들이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사람들은 '없다'는 말에 반응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강아지들이 아직 간식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분노를 하는 것이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강아지들이 많고 적음의 개념을 알고 있다는 연구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애틀란타에 위치한 에모리 대학(Emory University)의 신경과학자 겸 심리학자 그레고리 베른(Gregory Berns)은 강아지들이 많고 적음의 개념을 아는지에 대해 연구했다.
베른을 포함한 연구진들은 다양한 품종의 11마리 강아지들이 자발적으로 MRI 스캐너에 들어가도록 한 뒤 검은 배경에 연회색 점이 있는 화면을 보여줬다.
이후 점들이 300밀리 초마다 깜빡이면서 개수가 변하도록 조작한 뒤 강아지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관찰했다.
놀랍게도 그 중 8마리 강아지들의 측두엽 피질이 개수에 변화가 생길 때마다 강하게 반응을 보였다.
측두엽은 뇌의 양 측면을 말하며 기억력, 학습 능력, 언어 능력 등을 담당하고 있다.
즉, 4개의 점과 2개의 점의 개수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베른은 "강아지들마다 반응하는 뇌의 위치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는데 이는 품종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강아지들이 양의 많고 적음을 인지한다는 흥미로운 결과를 안겨줘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올해 설 선물세트 선호도 2위는 사과…1위는?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한국에 ‘조선업 SOS’ 친 美… 항공정비-반도체 지원도 요청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