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시래기, 고양시와 길고양이 지원 캠페인 진행
노트펫
입력 2019-12-18 11:08 수정 2019-12-18 11:09
[노트펫] 미디어 커머스 스타트업 위드공감의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뽀시래기는 경기도 고양시와 협약을 맺고 길고양이 지원 캠페인을 공동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뽀시래기와 고양시는 길고양이, 유기견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동물들을 돌볼 수 있는 장기적 방안을 논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캠페인 내용에는 각종 제품 개발과 제작 비용 펀딩, 캠페인 홍보 활동 등이 포함된다.
뽀시래기와 고양시가 공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달 1일까지 진행한 ‘길고양이 집 지원’ 와디즈 1차 펀딩은 1,700만 원이 넘는 펀딩 금액을 모집하며 성료했다. 목표액을 1716% 초과 달성한 결과다.
펀딩으로 제작되는 '뽀시래기 코지하우스'는 이삿짐 포장에 사용하는 플로베니아 PP 재질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뛰어나다. 보온성이 뛰어난 내장재를 사용해 추운 겨울에도 안전하게 길고양이를 보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뽀시래기는 고양시와 캠페인을 진행하며 길고양이 급식소, 길고양이 집을 지속 보급할 예정이다. 고양시의 공식 마스코트인 ‘고양고양이’와 전국에서 열리는 전시회 순회도 나선다. 또한, 고양고양이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제작하며 캠페인의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뽀시래기는 브랜드 서포터즈인 '뽀시터즈’를 확대 모집하고 있다. 주로 캣맘, 캣대디 유튜버와 인스타그래머로 구성된 '뽀시터즈'는 뽀시래기 제품을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를 만들고 길고양이 돌봄 활동에 참여한다.
손유종 위드공감 대표는 "뽀시래기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사람과 길고양이가 공존하는 환경의 필요성에 공감해 고양시와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라면서, "모든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이들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하는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라고 전했다.
위드공감은 2015년 설립한 고양시 소재의 미디어 커머스 기업이다. 지난 5월 디지털 마케팅 기업 오드엠이 자회사로 인수한 바 있다. 위드공감은 ‘뽀시래기’ 외에도 반려동물 사료 분석 모바일 앱 ‘반함’을 운영하며 반려동물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주력한다는 목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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