뚠뚠한 길냥이의 그루밍..균형잡기 어려워 '데구르르'
노트펫
입력 2019-12-16 14:08 수정 2019-12-16 14:09
[노트펫] 볼록 나온 뱃살 때문에 그루밍에 실패한 뚠뚠한 길냥이의 영상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인터넷 포털 야후재팬은 뱃살 때문에 그루밍에 실패한 길냥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일본에 살고 있는 트위터 유저 나나미는 길을 가던 중 바닥에 철푸덕 앉아 있는 길냥이를 만났다.
고양이는 통통한 몸에 털까지 쪄서 툭 치면 굴러갈 것 같은 동글동글한 외향을 자랑했다.
?が、、、、重くて毛ずくろいが出?ない!!冬に備えすぎちゃったかな??笑 pic.twitter.com/s5RkUtIzzo
— ななみ (@Sakura_shipoo4) 2019년 12월 5일
온몸 구석구석을 그루밍하고 싶었던 길냥이는 몸을 최대한 숙이고 혀를 날름거려보지만 볼록 나온 뱃살이 이를 방해했다.
몸을 최대한 비틀어 뒷다리를 그루밍하려던 찰나 고양이는 무게중심을 잃고 옆으로 쓰러졌다.
잠시 당황한 표정을 짓던 고양이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몸을 일으켜 다시금 그루밍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한 번 흐트러진 무게중심을 잡는 것은 쉽지 않았고 이번에는 반대 방향으로 데구르르 구르고 말았다.
지켜보는 이가 더 민망한 상황, 고양이는 애써 태연한 척 하며 앞발을 그루밍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는 뚠뚠해도 귀여워서 괜찮아", "다이어트 해야겠는걸", "그루밍 좀 하게 잡아주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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