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란한 기술로 케이지 탈출하는 강아지..'여는데 10초면 충분'
노트펫
입력 2019-12-12 18:07 수정 2019-12-12 18:08
[노트펫] 얌전히 있으라고 케이지 안에 넣었더니 10초 만에 잠금장치를 열고 탈출한 '탈출의 달견'이 있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능숙한 방법으로 잠금 장치를 열고 케이지를 탈출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록 크릭 동물병원 수의사 패트릭 칼란지(Patrick Kalanzi)는 반려견 타이(Ty)와 딜리(Dilly)를 데리고 출근을 했다.
동물병원이다 보니 가끔 녀석들을 케이지 안에 둬야 하는 일이 생기는데 최근 패트릭에게는 큰 걱정거리가 생겼다.
바로 타이가 케이지 잠금장치를 여는 달견이 되었기 때문이다.
케이지 잠금장치는 쇠로 된 것으로 옆으로 밀고 위로 올려야 열리는 형식이다. 그게 위 아래로 배치가 돼 원리를 알아야만 열 수 있다.
타이는 이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혀를 이용해 단숨에 잠금장치를 푼다.
위아래 모두 여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10초. 똑똑한 녀석 때문에 패트릭은 새로운 케이지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패트릭은 "타이는 케이지를 여는 방법을 빠르게 습득했다"며 "녀석은 똑똑한 탈출 예술가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방법을 터득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며 "그래도 보면서 신기하고 재밌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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