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드론, 유기동물 구조포획에 맹활약
노트펫
입력 2019-11-28 12:07 수정 2019-11-28 12:08
[노트펫] 소방드론이 인명은 물론 동물 구조와 포획에도 맹활약하고 있다.
동물들은 포획 신고를 받고 출동해도 이미 그 자리를 벗어난 경우가 다반사여서 포획률을 높이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공중의 넓은 지역을 빠르고 넓게 정찰하는 드론이 그같은 어려움을 줄여주고 있다.
진주소방서는 지난 26일 진주시 명석면에서 발생한 동물구조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수색을 벌여 유기견을 안전하게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목줄 없는 유기견이 거리를 배회하며 시민을 위협하고 있는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지만 유기견이 이미 그자리에 없었다.
구조대는 소방드론을 활용해 마을 인근을 수색한 끝에 유기견을 발견하고 마취총과 그물망을 이용해 포획했다.
충남 논산소방서 역시 지난 19일 오전 벌곡면 일원에서 유기견을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유기견은 이미 시야에서 사라진 뒤였다. 드론을 띄워 위치를 파악하는데 성공했고, 포획망을 이용하게 포획했다.
도심에서도 드론은 필수적인 포획 보조장비로 자리하고 있다. 부산 남부소방서는 지난 22일 남구 대연동 일대 재개발지역에서 떠돌이개가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목줄이 없는 개가 거리를 배회했고, 지나가는 시민들을 위협하는 등의 안전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구조대원은 드론을 전개해 떠돌이개의 위치를 파악하고, 역시 포획망으로 포획했다.
유기견은 인기척을 느끼면 우선 도망하고 본다. 매우 빠른 데다 사람이 쫓기 힘든 좁은 길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아 놓치기 십상이다. 드론은 그런 유기견을 놀라지 않게 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한편 소방청은 지난해 4월부터 119 출동 상황을 '긴급' '잠재긴급' '비긴급' 등 3가지로 나눠 인명안전 등과는 관련이 없는 동물구조에는 출동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주민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된다면 출동하고 있다. 구조 보다는 포획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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