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서 잠깐 자리 비운 사이 합석한 길냥이.."나도 같이 놀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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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1-26 14:07 수정 2019-11-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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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캠핑 의자에 자리 잡고 앉아 합석을 요구한 길냥이의 이야기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일본 J-CAST 뉴스는 캠핑을 즐기다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새로운 일행이 생겼다는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일본에서 살면서 오토바이와 캠핑에 관한 영상을 찍어 올리는 트위터 유저 'DJ 캡헤이'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야마나시 현에 위치한 캠핑장을 방문했다.

저녁이 되어 모닥불을 피워놓고 식사를 한 그의 일행은 이후 설거지를 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

다시 자리에 돌아온 DJ 캡헤이는 캠핑 의자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덩어리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알고 보니 그 덩어리의 정체는 길고양이였다.

녀석은 마치 원래부터 일행이었던 양 캠핑 의자에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앉아 그루밍을 하고 있었다.

どんだけみんな猫に飢えてんの!?つ?わけで動?も載せとくわ pic.twitter.com/sQhx3FWOmu

— DJ cabhey (@cabhey_dj) 2019년 11월 22일

그의 일행을 보고도 녀석은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았고 그렇게 한참 함께 모닥불을 쬐다가 어딘가로 유유히 사라졌다.

DJ 캡헤이는 "관리인에게 물어보니 캠핑장을 찾아오는 고양이들이 꽤 있다고 했다"며 "녀석들은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전혀 없어 종종 캠핑에 참여하기도 한단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이의 능글맞음에 한참을 웃었다"며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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