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 기린 돌본 경비견..`키 차이 극복한 우정`

노트펫

입력 2019-11-25 18:07 수정 2019-11-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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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경비견이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아픈 아기 기린을 돌보면서 좋은 친구가 돼줬다고 AP통신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농장주가 야생 새끼기린을 발견하고, 코뿔소 구조단체 ‘라이노 올퍼니지(Rhino Orphanage)’에 도움을 청했다. 아픈 아기기린은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채 탈수 증세까지 보였다.

아기기린 ‘재즈’는 라이노 올퍼니지에 들어와서 정맥주사를 맞고 기력을 되찾았다. 벨기에 말리노이즈 경비견 ‘헌터’는 신입 기린 곁을 지키면서, 제니 반 히어든과 함께 재즈를 돌봤다.

그녀는 재즈와 헌터가 바로 친해졌다며, “가능하면 조만간 재즈가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생에서 자립하기 위해서 재즈는 우유를 먹고 있지만 풀을 뜯는 연습을 하고 있다. 그때까지 헌터는 재즈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지난 22일 라이노 올퍼니지 페이스북에 올라온 둘의
동영상
은 27만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재즈를 돌봐준 헌터와 라이노 올퍼니지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아름다운 우정이라고 칭찬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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