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릴 방해하다니!"..눈치없이 끼어드는 꼬리와 싸우는 아기냥이

노트펫

입력 2019-11-22 18:09:00 수정 2019-11-22 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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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집사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아기 고양이는 뜻밖의 불청객(?)이 나타나자 이를 쫓아내기 위해 맹수의 위엄을 보여줬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꿈틀거리는 자신의 꼬리를 향해 냥냥펀치를 날린 아기냥이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아기 고양이는 집사의 품에 꼭 안겨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세와 상황이 마음에 들었는지 작게 골골송도 부르는데.

그 때 눈치 없이 끼어든 불청객이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아기 고양이의 꼬리였다.

자꾸 꿈틀거리면서 모습을 드러내는 자신의 꼬리를 본 아기냥이는 행복한 시간을 방해하지 말라는 의미로 냥냥펀치를 날린다.

하지만 집사의 품에 안겨 있는 탓에 꼬리까지 냥냥펀치를 날리기에는 역부족.

다리가 닿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아기 고양이는 결국 체념하고 얌전히 집사에게 안겨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그르렁거리는 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편해진다", "솔직히 인형아니냐", "너무 사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엄마 미소를 지었다.

집사와의 오붓한 시간을 위해 꼬리와 전쟁에 나선 아기 고양이 '숭늉이'의 집사 수민 씨는 "혼자 졸고 있길래 급습해서 찍은 영상이에요"라며 영상을 소개했다.

침대 위에서 혼자 졸고 있는 숭늉이를 발견한 수민 씨는 냥이가 나른해진 틈을 타 냉큼 옆에 자리를 잡았다.

"평소에도 영상이나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인데 이날은 유독 더 얌전했어요"라며 "그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촬영을 했네요"라고 수민 씨는 말했다.

4개월 차라는 숭늉이는 엄청 활발하고 장난기가 많은 고양이란다.

처음에는 오자마자 창틀 사이에 숨어 있기만 해서 걱정이 많았다는 수민 씨.

하지만 그 뒤로는 완벽하게 적응해 애교도 부리고 집사도 깨물면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단다.

초보 집사인 수민 씨는 숭늉이와 하는 모든 것들이 처음이고, 그래서 더 뜻 깊다고 했다.

물론 모든 일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종종 어려운 일에 부딪혀 당황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한 번은 수민 씨가 자고 일어났더니 숭늉이가 계속해서 구토를 하고 있었단다.

깜짝 놀란 수민 씨는 '혹시라도 숭늉이가 잘못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으로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동물병원까지 단숨에 뛰어갔다.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린 끝에 수의사 선생님께 들은 말은. 과식으로 인한 증상. 숭늉이가 먹성이 너무 좋아 벌어진 일이었다.

그 뒤로는 숭늉이가 과식을 하지 않도록 특별 관리를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숭늉이가 건강하게 커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마냥 뿌듯하다는 수민 씨.

수민 씨는 "귀여운 숭늉아. 초보 엄마를 만나 고생이지? 내가 더 노력할 테니까 지켜봐줘"라며 "내가 돈 버는 이유는 너야. 그러니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말했다.

이어 "부탁이 있다면 너무 아프니까 물지만은 말아줘"라며 "앞으로 엄마랑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 예쁘고 깜찍한 숭늉이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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