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늦은 귀가에 벌크업하고 기다린 강아지.."왜 늦었개!"
노트펫
입력 2019-11-22 15:07 수정 2019-11-22 15:09
[노트펫] 강아지는 주인이 평소보다 늦게 귀가를 하자 우락부락한 근육질 몸을 보여주며 매서운 눈으로 노려보기 시작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주인이 늦을 때마다 위협적인 표정과 근육을 보여준다는 강아지의 사연을 전했다.
대만 타이베이 시에 살고 있는 후자오 핑은 평소 귀가하는 시간보다 2시간 늦게 집에 도착했다.
문을 열자마자 눈앞에 보인 것은 다름 아닌 반려견 젱닝닝. 녀석은 잔뜩 인상을 쓴 얼굴로 후자오 핑을 노려보고 있었다.
후자오 핑은 "마치 자식이 늦게 귀가하자 화가 난 엄마의 모습을 보는 듯 했다"고 설명했다.
그런 녀석의 표정보다 후자오 핑을 더 움찔하게 만들었던 건 젱닝닝의 우락부락한 근육질 몸이었다.
헬스를 막 끝낸 사람처럼 잔뜩 부풀어 오른 근육질 몸에 후자오 핑은 '늦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녀석의 탄탄한 근육을 보면 평소 특별 관리를 받을 것 같지만 사료와 닭가슴살, 말린 고기 간식을 먹는 게 전부.
후자오 핑은 "많은 사람들이 젱닝닝을 보고 관리법을 궁금해 하는데 특별히 해주는 게 없다"며 "또한 저렇게 카리스마 넘치게 보여도 사실은 장난기 많은 애교쟁이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는 사랑스러운 미소를 보여주지만 집에 늦게 들어오는 것은 정말 싫어한다"며 "최대한 안 늦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맞기 싫으면 빨리 집에 들어가야 할 듯", "남다른 근육이다. 부럽다", "얼핏 보면 캥거루 같기도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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