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고양이 정전기 어떻게 방지 해야 할까요?

노트펫

입력 2019-11-15 16:07 수정 2019-11-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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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안녕하세요. 동물을 사랑하는 페피테일입니다. 반갑습니다.

요즘은 무척이나 쌀쌀합니다. 금세 가을이 지나 겨울에 성큼 다가온 느낌인데요. 강아지나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요즘 들어 아이들을 만지기가 조금씩 두려워지실 수도 있으실 겁니다.

바로 추워지는 날씨를 통해 주변 환경이 건조해지며 정전기가 오르기 때문일 텐데요. 사람도 물론이지만 우리 반려동물들에게도 정전기의 경우 무척이나 싫은 작용입니다.

그래서 정전기가 오를까 봐 주인의 손길을 피하는 반려동물들도 더러 생기죠. 그러면서 점점 친밀도가 떨어지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반려동물들의 정전기 방지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정전기란

전하가 정지 상태에 있어 흐르지 않고 머물러있는 전기로 전하의 분포가 시각적으로는 변화하지 않는 전기를 뜻합니다. 정전기가 생기는 원인에 관해서는 '마찰'에 있습니다.

물체를 구성하고 있는 원자핵 주변에는 전자들이 돌고 있어 이 전자들은 마찰을 통하여 다른 물체로 이동을 합니다. 우리 몸 또한 그 현상을 이루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전기가 조금씩 저장됩니다.

그리고 적정 한도 이상 전기가 쌓일 경우 적절한 유전체에 닿게 되면 순식간에 불꽃을 튀게 되며 이동하는데 이러한 현상이 바로 우리가 생활에서 겪는 정전기 현상이죠.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감각이 훨씬 더 예민한 반려동물들은 정전기 때문에 반려인과의 접촉을 꺼리게 되기도 하고 때로는 이 찌릿감이 불쾌해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럼 이러한 반려동물의 정전기 현상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첫 번째 실내 습도를 항상 적절하게 유지합니다.

정전기는 건조할 때 주로 발생되기 때문에 가습기나 젖은 수건 혹은 물을 받은 통을 활용해서 실내 습도를 40%에서 60% 정도로 유지하면 됩니다.

두 번째는 피모 영양제를 급여하는 것입니다. 반려동물의 피부와 털이 건강할수록 정전기의 발생도 줄어드는데요. 오메가3나 유산균의 경우 피모 관리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이것이 함유된 것들은 반려동물에게 좋은 영양제가 됩니다.

아이들의 털에 반려동물 털 전용 스프레이를 뿌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세 번째 목욕은 가끔씩 해주고 마지막엔 꼭 미지근한 물로 헹궈줍니다.

정전기가 잘 일어나는 시기엔 목욕하는 텀을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로 잘 씻겨주다가 마지막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여 헹궈줍니다. 이 방법은 반려동물들의 털이 건조해지지 않게끔 도와줍니다.

네 번째 반려동물의 옷과 방석을 세탁하는 경우에는

섬유 유연제나 식초를 한두 방울 정도 이용하여 세탁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 유연제나 식초에 들어있는 성분이 정전기를 없애주기 때문인데요. 다만 아이들의 털에 섬유 유연제가 직접적으로 닿는 것은 안됩니다. 빨래를 할 때만 간접적으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다섯 번째 옷핀과 클립을 옷에 끼워봅니다.

금속 재질인 옷핀과 클립은 전자를 공기 중으로 흘려보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특히나 정전기가 잘 일어나기 때문이 입기 싫어지는 니트류의 옷을 입을 때 작은 핀으로 큰 도움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아이가 이상 증상을 보일 때에는 꼭 믿을 수 있는 수의사를 찾아주시면 됩니다. 우리 반려동물에게서 정전기가 너무 많이 일어난다 하는 보통 이상의 증상을 보이면 꼭 내원하셔서 검사를 받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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