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장난감 공 꽁꽁 얼자 강아지의 반응.."왜 안 구르지?"
노트펫
입력 2019-11-14 14:07 수정 2019-11-14 14:08
[노트펫] 좀처럼 구르지 않는 최애 장난감 공을 구하기 위해 강아지는 고군분투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추운 날씨 탓에 땅에 붙어 얼어버린 공을 발견한 강아지의 반응을 소개했다.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중남부 새스커툰(Saskatoon)에 사는 10살 보스턴 테리어 '맨슨(Manson)'은 테니스공을 세상 무엇보다 제일 좋아한다.
그리고 수많은 테니스공 중에서도 특히 아끼는 최애 공을 가지고 있다.
맨슨의 엄마 킴벌리 브라운(Kimberly Brown)은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맨슨은 테니스공의 열렬한 팬"이라며 "항상 그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특히 한 공과는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며 "몇 번이나 새것으로 교체해봤지만, 맨슨은 항상 그 공에게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활동적인 맨슨은 공 물어오기 놀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계속하길 원할 정도다.
그러나 지난주, 그해의 첫눈이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맨슨의 놀이를 방해하게 됐다.
브라운은 "눈이 온 후 집 밖으로 내보내자마자 맨슨은 공을 어디에 두고 왔는지 바로 알고 달려갔다"며 "우리의 아침 일과는 거의 항상 몇 차례의 공놀이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맨슨은 평소처럼 공으로 달려가 그것을 집어내려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고 말했다.
추운 날씨 때문에 땅에 붙어 꽁꽁 얼어버린 공을 발견한 맨슨.
맨슨은 움직이지 않는 최애 장난감 공을 갖기 위해 갖은 애를 써보지만, 공은 좀처럼 움직이질 않는다.
꼼짝도 하지 않는 공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맨슨은 계속해서 공 구출 작전을 펼치는데.
결국 브라운이 개입한 후에야 맨슨은 공을 다시 얻을 수 있었다.
그렇게 한바탕 공놀이를 한 맨슨은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갈 시간이 되자 공과 헤어지길 거부했다고.
브라운은 "맨슨은 그날 아침 공을 집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려 했다"며 "다시는 공을 얼게 하지 않을 작정이었다"고 말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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