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고양이, 보험금 지급 1순위는 구토·설사·혈변
노트펫
입력 2019-11-11 12:07 수정 2019-11-11 12:08
[노트펫] 구토와 설사, 혈변이 강아지와 고양이의 보험금 지급 1순위로 나타났다. 그만큼 구토와 설사, 혈변으로 동물병원을 찾는 일이 잦다는 의미다.
메리츠화재가 11일 반려동물 보험 출시 1주년을 맞아 공개한 반려동물 보험 가입자 및 가입 반려동물의 분석 통계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0월 펫퍼민트 반려견 보험을 내놨고, 올해 4월에는 고양이 보험도 내놨다. 특히 출시와 함께 마케팅 공세로 지난 1년간 1만9000여 마리의 반려견 보험을 인수했다.
견종 별로 보면 말티즈, 토이푸들, 포메라니안 순으로 가입이 많았으며 다음으로 믹스견과 비숑프리제 순으로 나타났다. 반려묘 보험은 가장 많이 키우는 코리안 숏헤어에 이어 페르시안, 스코티쉬 폴드 순으로 가입건수가 많았다.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 건수는 구토와 설사, 혈변이 전체의 9.3%로 가장 많았고, 위염 및 장염, 피부염, 외이도염이 그 뒤를 이었다.
반려묘는 구토·설사·혈변과 결막염이 각각 8.7%로 제일 많았다. 피부 사상균증 및 곰팡이성 피부염이 5.8%로 세번째로 많았고, 위염 및 장염(4.7%)순으로 나타났다.
보험금 액수가 컸던 질환은 반려견은 위장관 내 이물 및 이물섭식이 5.7%로 제일 높았다. 구토 및 설사, 혈변이 5.4%, 위염 및 장염이 5.3%로 비슷했다.
고양이는 구토 및 설사, 혈변이 9.2%로 제일 금액이 컸고, 위염 및 장염이 7.1%, 기력저하와 세균성 피부염이 각각 6.9%로 나타났다. 방광 결석도 6.3%로 높은 축에 속했다.
보험 가입 지역을 살펴보면 경기·서울·인천 등 수도권의 가입 비중이 50% 이상으로 높았고, 다음으로 부산·경남 순이었고 메리츠화재는 덧붙였다.
보호자 연령층은 20-40대가 반려견은 80%, 반려묘는 92%를 차지했다. 반려견보다 반려묘의 젊은 층 가입 비중이 조금 더 높았다는 설명이다.
또 가입한 반려동물의 성별은 수컷(반려견 52.5%, 반려묘 57.3%)의 비중이 암컷보다 조금 높은 편이었다.
메리츠화재의 구체적인 통계자료 및 펫보험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펫퍼민트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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