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서 볼일 보고 휴지까지?..집사 화장실 사용법 재현하는 고양이
노트펫
입력 2019-11-04 12:08 수정 2019-11-04 12:10
[노트펫]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집사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1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휴지까지 사용하는 놀라운 고양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호주 시드니에서 사는 고양이 '캐드버리(Cadbury)'가 사람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캐드버리는 볼일을 볼 때 집사의 행동을 똑같이 흉내 내는 재능이 있어 보인다.
능숙하게 좌변기 위에 자리를 잡고 앉아 시원하게 볼일을 보는 캐드버리.
볼일을 마친 후 모래로 흔적을 감추는 다른 고양이들처럼, 캐드버리 역시 좌변기를 마치 모래라고 여기는 듯 흔적을 덮으려 긁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 캐드버리에게 집사는 화장지를 넣으라고 말하는데.
그러자 캐드버리는 옆에 놓인 두루마리 화장지를 풀기 위해 앞발로 움켜잡는다.
용케 화장지를 변기 안으로 집어넣자 집사는 "좋은 아이야!"라고 칭찬해준다.
보도에 따르면 캐드버리의 집사는 우연히 '리터 크위터(Litter Kwitter)'라는 고양이 배변훈련 제품을 알게 된 후 그것을 이용해 캐드버리를 교육했다고 한다.
사람처럼 볼일 보는 고양이의 영상을 접한 전 세계의 네티즌들은 "인간의 화장실 사용을 완벽히 재현해낸 고양이", "우리 고양이는 변기 물 마시기만 하던데", "정말 똑똑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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