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시바견`..차에 받히고도 범퍼에 끼어 구사일생
노트펫
입력 2019-11-01 17:07 수정 2019-11-01 17:08
[노트펫] 자동차에 치인 개가 충돌 충격으로 차 범퍼 구멍에 끼인 덕분에 기적적으로 구사일생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데일리 가제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 운전자가 지난 10월 28일 오전 11시경 미국 뉴욕 주(州) 올버니 시(市) 노스매닝 대로에서 차로 무엇인가를 친 충격을 느끼고 차를 세웠다.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차 앞을 확인했다. 그런데 차 앞에 아무것도 없었다.
이 운전자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다시 차에 탔다. 45분간 차를 몰아 16마일(약 26㎞) 정도 갔을 때,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다시 차를 세우고, 차에서 소리가 나는 곳을 확인했다. 놀랍게도 범퍼 안에 개 한 마리가 끼여 있었다.
3살 시바이누 반려견 ‘코코’가 도로에 뛰어들었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 그런데 코코가 사고 충격으로 번호판 밑 범퍼 안에 깊숙이 들어간 탓에 운전자가 코코를 미처 보지 못했다.
사고 45분 뒤에야 코코를 발견한 운전자는 놀라서 경찰에 신고했다. 로터댐 경찰서 경관들이 출동해서 코코를 범퍼 안에서 빼내, 허나스 동물병원으로 이송했다.
놀랍게도 코코는 다리 하나에 골절상을 입었을 뿐 무사했다. 노엘라 라프레니어 수의사는 코코의 X선 사진을 찍고, 부러진 다리 하나를 응급 치료했다. 수술을 앞둔 코코는 세 발로 운신 중이지만, 교통사고를 당한 개라고 볼 수 없을 만큼 멀쩡했다.
수의사는 “동물과 이만큼 일해 온 우리가 보기에도 놀랍고, 코코는 아주 운 좋았다”며 “코코 몸에 꼭 맞춘 것처럼 범퍼 공간이 완벽하게 맞아서, 코코가 살아서 나올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로터댐 경찰서의 제프리 콜린스 부서장은 코코의 주인을 찾아냈다. 원래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사는 견주는 자매의 집에 머물다가 코코의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Looks at that little dog’s face! She’s got a shattered elbow & several expensive surgeries ahead of her. How you can help, tonight at 4, 5, and 6 on Channel 13. pic.twitter.com/lfTsgIRdbA
— Kumi (@KumiTuckerWNYT) October 29, 2019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올해 설 선물세트 선호도 2위는 사과…1위는?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한국에 ‘조선업 SOS’ 친 美… 항공정비-반도체 지원도 요청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