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녀와 야수' 재현한 꼬마 소녀와 개의 특별한 우정
노트펫
입력 2019-10-31 16:07 수정 2019-10-31 16:08
[노트펫] 영화 '미녀와 야수' 속 한 장면을 재현한 꼬마 소녀와 개의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함께 춤을 추는 꼬마 소녀와 개의 특별한 우정을 소개했다.
3살 꼬마 소녀 에밀리(Emily)가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그녀와 그녀 가족의 반려견 '루디(Rudy)'는 떼어놓을 수 없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됐다.
실제로 에밀리의 어린 시절 모든 발걸음마다 사랑스러운 강아지 루디는 항상 그녀의 곁을 지키며 기쁨과 경이로움을 함께 나눴다.
에밀리의 엄마인 케일리 슬로보츠키(Kaylee Slobotsk)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최고의 친구다"고 말했다.
에밀리와 루디는 특별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최근 에밀리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인 '미녀와 야수'의 한 장면을 제일 친한 친구인 루디와 사랑스러운 방식으로 공유했다.
슬로보츠키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에밀리와 루디는 TV 화면에 나오는 '미녀와 야수' 속 주인공들과 비슷한 의상을 입고 있다.
에밀리는 벨과 야수처럼 루디와 함께 춤을 추며 화면 속 모습을 그대로 따라 하고 있다. 루디는 그런 에밀리에게 얌전히 몸을 맡기고 있다.
슬로보츠키는 "우리는 100번째로 '미녀와 야수'를 보고 있었는데, 에밀리는 벨이 되기 위해 의상을 입고 싶어 했고, 루디에게도 야수의 의상을 입히자고 주장했다"며 "옷을 다 입은 후 루디는 에밀리에게 약 40초 정도 춤을 출 수 있게 해줬는데, 정말 달콤했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에밀리가 루디의 어깨에 머리를 얹으려고 했을 때, 나는 감당할 수 없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슬로보츠키는 사랑스러운 둘의 모습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했고, 32만 회 이상 공유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전 세계의 네티즌들은 "심장이 녹아내릴 것 같았다", "진짜 친구들의 진한 우정", "미녀와 야수보다 더 감동적인 모습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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