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복지정책, 고기 다루는 부서 대신 생명 부서가 맡는다
노트펫
입력 2019-10-30 16:06 수정 2019-10-30 16:08
[노트펫]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팀이 기존 축산정책국에서 농업생명정책관실로 이관, 생명과 만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복지정책팀과 농촌재생에너지팀의 전담부서를 조정하고, 구제역백신연구센터 정규화 등을 반영한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을 31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신설된 동물복지 주무부서 동물복지정책팀은 축산정책국에서 농업생명정책관실 소관으로 이관된다.
반려동물과 농장동물의 생명과 복지를 존중하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는 것에 맞춰 반려동물 문화 조성, 동물보호 여건 강화, 동물복지형 축산 활성화 등 증가하고 있는 정책수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축산정책국은 동물보호복지 정책에서 손을 떼고 농업생명정책관실에서 동물보호·복지 정책을 전담한다.
특히 현재 한시조직인 동물복지정책팀은 국회의 내년도 예산 심의결과에 따라 내년 1분기에 과 단위 정규조직으로 승격되고, 담당인력도 현재 6명에서 9명으로 보강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박범수 정책기획관은 "동물보호·복지 정책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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