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같은 냥펀치로 '진공청소기' 혼내준 고양이
노트펫
입력 2019-10-29 12:07 수정 2019-10-29 12:08
[노트펫] 불같은 '냥펀치'로 진공청소기를 호되게 혼내준 고양이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코틀랜드의 고양이가 시끄러운 침입자인 진공청소기를 공격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솔티(Salty)'는 스코틀랜드의 바다 위 요트에서 사는 네 살 난 터키시반(Turkish Van) 고양이로, 돌고래를 보며 평화롭게 사는 것에 익숙하다.
그러나 이 평온함은 진공청소기가 나타나면서 위협받기 시작했다.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영상 속에서 솔티는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진공청소기를 보자 가까이 다가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노즐의 냄새를 맡는다.
조심스럽게 청소기의 정체를 파악하던 솔티는 주인이 청소기를 들어 올리자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날카로운 소리로 위협을 하기 시작한다.
이윽고 불같은 냥펀치로 자신의 평화를 깨트린 청소기를 호되게 혼내주는 모습이다.
솔티의 주인은 트위터에 고양이는 어떤 가전제품에도 무력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을 접한 전 세계의 네티즌들은 "비싼 청소기가 한순간에 침입자가 돼버리다니", "'저리 비켜!'라고 외치는 것 같다", "우리 집 고양이도 청소기는 소리 나는 거대한 괴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본명이 '네오(Neo)'인 솔티는 트위터에서 수천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인기 있는 고양이로, 요트의 갑판에서 휴식을 취하는 일상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정기적으로 게시하고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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