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라고 운동시키자 잔머리 굴리며 거부하는 '뚱냥이'
노트펫
입력 2019-10-25 12:07 수정 2019-10-25 12:08
[노트펫] 신박한 방법으로 트레드밀을 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미국 폭스뉴스는 비만인 고양이가 체중감량을 위해 수중 트레드밀을 시키자 잔머리를 굴리며 거부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미국 워싱턴주 벨링햄(Bellingham)의 거대한 회색 고양이 '신더(Cinder)'는 주인이 소유권을 포기하면서 수의사에게 양도됐다.
주인이 신더를 포기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더는 병적으로 비만이라 판정됐기 때문에 수의사는 이 포동포동한 '뚱냥이'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운동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그 계획은 생각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SNS에 공개된 영상 속에서 신더는 아침 운동을 위해 올라선 수중 트레드밀에서 한 발만 움직이며 운동하는 '척'만을 하고 있다.
잔머리를 굴려 운동을 거부한 채, 운동을 하고 있느냐는 수의사의 질문에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대답을 하는 모습이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12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나도 운동하는 건 싫어", "어서 살 빼고 건강해져 새 주인을 만나기를", "어떤 모습도 사랑스럽다" 등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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