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밥그릇 물고 단체로 시위하는 강아지들..'배는 모두 불룩'
노트펫
입력 2019-10-23 14:07 수정 2019-10-23 14:07
[노트펫] 배고픈 표정으로 단체 시위를 벌이는 강아지들의 사진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한밤중 주인에게 밥그릇을 물고 단체 시위를 벌이는 강아지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강아지들의 간절한 눈망울을 모르는 척하는 일은 주인에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대만 신베이(New Taipei City, 新北市)에 거주하는 여성 멩윤탕(Meng Yun Tsang)에게도 마찬가지다.
최근 그녀는 집으로 돌아와 할 일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려다 무언의 강렬한 눈빛을 느꼈다.
돌아보니 그곳에는 반려견 세 마리가 다 함께 모여 있었다.
특히 세 마리 모두 간절한 눈망울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으며, 그중 한 마리인 '니우니우(Niu Niu)'는 밥그릇까지 입에 물고 있었다.
고양이 역시 강아지들 곁에 자리를 함께하고 있었다.
분명 밥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또 밥을 주지 않으면 오늘밤 결코 잠을 자지 않을 것 같은 표정으로 앉아 있는 녀석들의 모습에 그녀는 갈등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마치 밥을 달라고 시위를 하는 것 같은 녀석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SNS에 "저녁을 줘야 하는 건가요?"라는 글과 함께 게시했다.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녀석들의 시위 사진은 수천 명의 네티즌들에 의해 공유되며 인기를 끌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귀여운 네 마리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지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네 마리 모두 통통하게 살이 오른 모습이라, 평소에도 종종 주인에게 이런 식으로 항의를 해왔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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