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버스 탄 강아지..주인 나타나지 않자 절망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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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0-21 14:06 수정 2019-10-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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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혼자 버스에 앉아 상심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개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영국 대중지 더선은 슬픈 표정으로 혼자 버스에 탄 개의 사연을 보도했다.

지난 수요일 영국 잉글랜드 북부에 있는 웨스트요크셔(West Yorkshire)에서 브래드포드를 향해 가던 620번 버스에 개 한 마리가 홀로 탑승했다. 하네스를 하고 있었지만 보호자는 없었다.

개와 함께 버스에 타 있던 젬마 버튼(Gemma Burton)은 비극적인 광경을 목격했다며 "개는 비엘리(Bierley)에서 상심한 표정으로 버스에 탑승했다. 개가 어느 순간 버스에서 내리려고 했지만, 혼잡한 주도로라 내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버스 직원은 시내 중심지에 도착하자마자 개를 버스에서 데리고 내렸다. 이후 개는 요크셔로즈독(Yorkshire Rose Dog) 구조단체로 옮겨졌다.

단체는 지역 언론을 통해 이 개의 소식을 알렸으나 누구에게서도 개를 찾고 있다는 연락이 오지 않았다.

구조단체의 관계자 자넷 버렐(Janet Burrell)은 "누가 개의 주인이든, 48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찾지 않는 걸 보면 개를 그리워하지 않는 것 같다"며 "우리는 이 개를 위한 새로운 집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연을 접한 전 세계의 네티즌들은 "표정이 너무 가슴 아프다", "주인과 함께 버스를 타본 기억이 있지 않을까 싶다", "어서 가족이 생겨 웃을 수 있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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