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 왔는데 좀 웃지?'..견생샷 찍으려는데 뚱한 표정만 짓는 강아지
노트펫
입력 2019-10-14 18:07 수정 2019-10-14 18:09
[노트펫] 여행지에서 견생샷을 찍어주려는데 뚱한 표정만 짓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놀러 왔는데 좀 웃어봐……"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재된 영상 속에는 여행지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겼다.
핑크뮬리 물결 속에서 핑크색 모자를 쓰고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며 사진을 찍기 위해 주인의 품에 안겨 있는 강아지.
그러나 어째 심기가 불편한지 카메라를 들이대도 표정은 뚱하기만 하다. 결국 강아지는 여행지에서 견생샷 대신 뚱한 표정만 남기고 말았는데.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아가 배까지 핑크핑크해서 더 귀엽다", "마지막에 내려달라고 하는 게 킬링 포인트", "개피곤한 표정 리얼하네요", "어떤 표정이든 사랑스럽다"며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영상 속 강아지 '봄이'의 보호자 원주 씨는 "최근 고창에서 핑크뮬리 출제를 한다고 해 봄이와 함께 나들이를 다녀왔다"며 "인증샷을 찍고 싶은데 비가 오고 난 다음 날이라 바닥에 흙이 엄청 많아 어떻게 찍을까 고민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 '그냥 들어버리자!'하고 영상을 찍게 됐는데, 봄이가 저런 표정을 지었다"며 "주말이라 축제장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다들 봄이를 보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라며 예쁘게 봐주셨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원주 씨에 따르면 사실 봄이는 평소에는 활짝 웃고 다니는 아이라 많은 사람들에게 예쁨을 받는 편이라고.
뒤이어 공개한 영상 속에서 봄이는 정말이지 천사 같은 표정으로 환하게 웃고 있다.
미소 천사 봄이는 곧 두 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는 사모예드 공주님으로, 표정에서 알 수 있듯 '애교덩어리' 그 자체다.
특히 간식이나 터그놀이 등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있을 때는 하울링으로 정확히 의사표현을 하기도 할 정도로 똑똑한 편이란다.
원주 씨는 "사람들이 하울링하는 봄이를 보고 곧 있으면 말을 하겠다고 말씀하시기도 한다"며 웃었다.
봄이는 특출난 미모 덕분에 모델견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데.
"최근 방송, 광고 촬영이 많아져 봄이가 차 타는 시간이 늘어나서 미안하다"는 원주 씨.
"봄이가 제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봄아! 우리 집 막내가 돼줘서 정말 고마워!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함께하자!"고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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