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모양 혀를 가진 강아지가 있다?.."러블리 그 자체!"

노트펫

입력 2019-10-01 18:08 수정 2019-10-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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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혀마저도 사랑스러움 그 자체인 '혀블리' 강아지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한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하트 날름"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하트모양의 혀, 일명 '혀트'를 가진 강아지의 모습이 담겼다.

까만 콩 세 알 같이 반짝이는 눈과 코를 자랑하며 카메라를 바라보는 앙증맞은 강아지. 특히 하트 모양의 분홍빛 혀가 시선을 강탈한다.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어떻게 혀까지 귀여운 거지..", "하트 혀로 날름거리는 거 진짜 깜찍할 듯", "사랑스러움 그 자체네요"라며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사진 속 강아지 '콩이'의 보호자 혜인 씨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 퇴근하고 가슴 위에 콩이를 얹어 놓고 아이컨택을 하며 누워있는 것"이라며 "저 날도 콩이가 가슴 위에 올라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며 혀를 날림거리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다가 우연히 저 모습을 포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평소에는 콩이가 얼굴을 안 보이고 엉덩이를 보여주며 거꾸로 누워있는 걸 좋아한다"며 "그러다 기분이 좋을 때는 얼굴도 핥아주고 애고도 부리며 애정표현을 마구 하는 아이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사진 속 강아지 콩이는 10살 난 시추 공주님으로, 먹을 걸 너무 좋아하는 먹순이다.

얼마나 먹을 걸 좋아하는지 새벽 4시에도 배가 고프면 자는 엄마를 울면서 깨워 간식을 달라고 냉장고 앞에서 시위를 할 정도라고.

그래도 성격은 바보 같을 정도로 착한 순둥이라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천사 같은 존재란다.

한 번 폭신한데 누우면 절대 안 일어난다는 콩이.

혜인 씨는 "할매라 그런지 따뜻한 걸 정말 좋아해서 겨울만 되면 이불 밑, 장판 밑 같이 뜨끈뜨끈한 곳에서 지지는 걸 좋아한다며 "겨울에는 스파한다고 뜨거운 물을 계속 채워줘야 하고, 나오라고 하면 버티고 안 나올 정도다"고 웃었다.

"워낙 조용한 편이라 방에 있는 줄 모르고 방문을 닫고 나와 콩이가 방안에 홀로 남겨진 적이 있었다"는 혜인 씨.

"10분 넘게 혼자 있어도 '잉!' 소리 한 번밖에 내지 않을 정도로 조용한 아이라 미안했다"며 "콩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 사랑해!"라고 콩이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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