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중성화, 언제가 가장 적합할까요?
노트펫
입력 2019-10-01 16:07 수정 2019-10-01 16:09
[노트펫] 안녕하세요. 동물을 사랑하는 페피테일입니다. 반갑습니다.
고양이를 키우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중성화에 대한 고민을 해보셨을 텐데요. 중성화를 언제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지 오늘은 고양이 중성화 시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일단, 중성화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여아 같은 경우 자궁과 난소를 제거하는 방법이며, 남아는 고환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원치 않는 임신을 방지하고 발정으로 인한 증상을 막는 것과 동시에 관련 질병들을 예방하기 위한 수술입니다.
발정 자체로도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수컷의 경우에는 공격성을 보이거나 자꾸 집 밖으로 나가려는 행동을 취하기도 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중성화를 합니다. 건강 측면에서만 봐도 여아는 자궁축농증을 예방할 수 있고, 노령 시 유선종양의 발병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평균 5~7개월쯤 첫 발정이 옵니다.
고양이마다 성장 속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언제가 좋은 시기라고 딱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은 2.5kg 이상, 예방접종이 완료된 건강한 고양이를 기준으로 합니다.
몸무게 역시 고양이에 따라 약간 달라질 수 있는 원래 체구가 작은 고양이였다면 꼭 2.5kg이 넘지 않더라도 가능합니다.
예방접종 완료 후 권하는 이유는
혹시 모를 전염병의 위험 때문인데요.
중성화 후에는 평소보다 컨디션이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성도 높아지게 됩니다. 중성화는 크게 마취 전 검사, 수술, 회복 이런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계는 바로 마취 전 검사인데요. 안전한 마취를 위해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고양이 중성화 시기가 적절하다고 해도 마취 전 검사에서 어떤 문제가 발견되었다면 수술은 진행할 수 없습니다. 중성화는 매우 어렵다고할 순 없지만 마취에는 언제나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마취 전 검사는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중성화는 1년 이하의 시기에 하는 경우가 많은데 선천적으로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마취 전 검사가 중요한 것입니다.
중성화는 고양이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3~6시간 이내로 끝나는 편입니다.
하루 정도는 식욕 및 활력이 떨어질 수 있지만 대부분은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스스로 회복됩니다. 다만 24시간이 지났는데도 고양이가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수의사와 상담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중성화 후에는 부위가 벌어지거나 감염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고양이 중성화 시기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제일 중요한 것은 마취 전 검사이기 때문에 아무리 시기가 적절하다고 해도 고양이의 상태를 잘 체크하는 것입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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