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비글로벌㈜, 전력선 모뎀 BAROSVC 출시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12-11 09:40 수정 2018-12-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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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피비글로벌㈜

1기가 속도 지원… 콘센트에 꽂기만 하면 인터넷 가능

인터넷이 생활화되면서 모든 가정과 사무실에는 셋탑박스와 공유기 수 대가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셋탑박스와 TV, 컴퓨터 등의 전선이 복잡하게 뒤엉킨 모습이 미관을 해치는 것도 사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선을 가릴 수 있는 예쁜 케이블케이스 같은 아이템까지 나와 있다.

그렇다면 복잡한 선 없이도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다면 어떨까. 전력선 통신이란, 가정이나 사무실에 시공되어 있는 전원 콘센트에 전력선 모뎀을 꽂아 언제 어디서든 네트워킹이 가능하게 해 주는 방식이다. 이미 가정에 설치되어 있는 전기선을 이용함으로써 전력선 네트워크 모뎀만 전원 콘센트에 꽂기만 하면 곧바로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것. 케이블을 연장하기 힘든 경우, 주변의 장애물 방해로 무선랜 전파가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유선 방식에 비해 속도가 떨어져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 가정에서도 기가 속도의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환영받지 못했던 것이 당연하다.

이에 피비글로벌㈜에서 최근 속도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한 전력선모뎀 제품 'BAROSVC'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BAROSVC는 기가비트 속도, 최대 1000Mbps 의 안정적인 고속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며, 총 8대까지 동시에 사용 가능하는 신개념 전력선 모뎀이다.

해당 모뎀은 복잡한 선 연결 없이 플러그만 꽂으면 인터넷이 한번에 연결되는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기본 페어링, 자동 네트워킹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복잡한 설정에 신경쓰느라 낭비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 가정에서 한 회선의 인터넷을 여러 회선으로 사용 가능할 수 있게 되므로 IPTV나 인터넷, 여러대의 인터넷기기를 동시에 유선공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BAROSVC는 지능형 절전 시스템을 갖춰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최대 부하 전력 소비 3.2W 미만이며, 최신 지능형 감지 기능을 내장하여 장치가 연결되지 않은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일반모드에서 0.36W 대기모드로 전환된다. BAROSVC는 절전 모드에서 최대 88% 전력을 절약하므로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피비 글로벌 관계자는 “그동안 속도 문제 때문에 인터넷 선 처리가 번거롭거나 유선 공사가 어려운 상황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었던 한계점을 획기적으로 극복한 제품”이라고 설명하면서 “가정뿐만 아니라 사무실, 학원, 산업 현장이나 회사 어디서든 다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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